푸이그의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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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6 01:10
[OSEN=로스앤젤레스(미국), 한용섭 기자] 화제성이 뛰어난 야시엘 푸이그(신시내티)가 색다른 기행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는 경기 중간에 콧수염을 밀고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결국 무안타로 침묵했다.
푸이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전에 선발 출장했다. 1회초 2사 2루에서 볼넷을 골라 나갔다. 후속 타자의 연속 안타로 득점을 올렸다.
3-2로 앞선 2회 2사 1루에서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밀워키 1루수는 에릭 테임즈였다.
그러더니 7회 2사 후 조시 헤이더 상대로 4번째 타석에 들어선 푸이그는 뭔가 달라진 모습이었다. 이전까지 길렀던 콧수염을 산뜻하게 밀고 나타난 것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의 CUT4'는 이 신기한 광경을 놓치지 않고 콧수염 버전의 푸이그와 콧수염이 사라진 푸이그를 비교했다. 경기 도중에 클럽하우스에 잠시 들어가서 수염을 밀고 나오는 행동이 보통 선수들에게 기대하기 힘들다.
CUT4는 "최근 푸이그는 모호크 원주민처럼 머리 스타일에 금색 염색을 했고, 콧수염과 턱수염을 길러 약간 잭 스패로우 선장과 같았다. 그런데 경기 도중 콧수염을 깎고 나타나 볼거리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일종의 미신 같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헤이더와의 승부 결과는 97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 이날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고, 신시내티는 4-5로 패했다. /orange@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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