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ESPN 선발 랭킹 11위 유지… 슈어저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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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ESPN 선발 랭킹 11위 유지… 슈어저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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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 랭킹 TOP 10 재진입을 노리고 있는 류현진[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순위표에서 거칠 것이 없는 상승세를 이어 가던 류현진(32·LA 다저스)이 잠시 숨을 고르는 양상이다. 맥스 슈어저(35·워싱턴)는 선발 랭킹 1위를 유지했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간) 판타지리그 선수 랭킹 'TOP 300'을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류현진의 순위는 지난주와 다른 것이 없었다. 류현진은 선발 11위, 전체 랭킹에서는 47위를 기록했다. 선발 및 전체 랭킹에서 한걸음도 움직이지 않았다.


류현진은 시즌 전 랭킹에서는 전체 랭킹에서 300위 바깥에 있었다. 그러나 올 시즌 맹활약으로 순위를 끌어올리기 시작했고, 7월 초까지는 매주 순위를 끌어올리며 선발 랭킹에서도 생애 첫 'TOP 10' 진입의 영예를 누렸다. 다만 지난주(9→11위) 올 시즌 처음으로 순위가 떨어졌고, 이번주는 그 순위를 유지했다.


류현진의 사이영 레이스에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슈어저는 여전히 선발투수로는 1위를 유지했다. 저스틴 벌랜더(휴스턴)와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도 2·3위를 지켰다. 게릿 콜(휴스턴)이 좀처럼 확실한 반등을 하지 못하고 있는 크리스 세일(보스턴)을 5위로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선 것이 특징이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워커 뷸러(LA 다저스), 찰리 모튼(탬파베이)이 6~9위를 기록한 가운데 트레버 바우어(클리블랜드)가 10위로 올라서며 류현진을 추월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부진한 블레이크 스넬(탬파베이)은 계속해서 믿음을 주지 못하는 탓인지 9위에서 27위까지 순식간에 순위가 떨어졌다.


아시아 투수로는 마에다 겐타(LA 다저스)가 선발 33위·전체 139위,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선발 35위·전체 149위,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선발 44위·전체 170위를 기록했다. 기쿠치 유세이(시애틀)는 부진 끝에 선발 95위까지 처지며 전체 300위 바깥으로 밀려났다.


추신수(텍사스)는 외야수 부문 37위, 전체 13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와 큰 차이가 없었다. 최지만(탬파베이)은 1루수 부문 50위를 기록했고, 강정호(피츠버그)는 여전히 순위표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지명타자 부문 3위, 전체 65위로 지난주(전체 72위)보다 순위를 끌어올렸다. 에릭 테임즈(밀워키)는 1루수 부문 41위·전체 289위, 메릴 켈리(애리조나)는 선발 94위를 기록했다.


한편 전체 TOP 10은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무키 베츠(보스턴),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맥스 슈어저,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저스틴 벌랜더 순으로 지난주와 거의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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