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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특급 외인 듀오 영입 눈앞...EPL 출신 바로우·구스타보, 메디컬 테스트 위해 '전주행'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4연패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가 올 시즌 하반기 특급 외국인 공격수 2명을 새로 선보일 전망이다.

1일 전북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측면 공격수 모두 바로우(28·감비아)가 전날인 6월 30일 입국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1일 중으로 전주에 도착한다. 바로우는 구단이 마련한 거처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한 후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계약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2부 리그)을 오가며 잉글랜드 무대에서만 총 6시즌을 뛴 바로는 지난 시즌에 비해 허약해진 전북 측면 공격의 파괴력을 높여줄 '특급' 외국인 선수다.

코로나19 탓에 나라 간 이동이 자유롭지 않아 감비아에 머물던 바로를 한국으로 데려오는 데 적잖은 시간과 노력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소속팀인 코린티아스로부터 전북으로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갔다고 공식 발표가 난 구스타보도 이르면 3일 전주에 도착해 2주간의 자가 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북은 바로우 영입이 불발될 경우에 대비해 전북은 올 초부터 관심을 보여온 구스타보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구스타보는 지난 시즌 브라질 명문 코린치안스에서 15골을 넣은 검증된 골잡이다.

결과적으로 바로우가 무사히 한국에 들어오면서 전북은 두 특급 공격수를 모두 품게 됐다.

한편 전북은 바로우와 구스타보를 모두 영입하려면 현재 외국인 선수로 등록해 둔 쿠니모토(일본), 무릴로(브라질), 벨트비크(남아프리카공화국) 3명 중 하나를 내보내야 한다. 이에 이동국과 조규성에 구스타보까지 더해지면서 포화 상태가 된 최전방 자원인 스트라이커 벨트비크가 전북을 떠날 것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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