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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가 두려운 한화, 정우람 트레이드가 어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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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최규한 기자] 9회초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롯데 정훈에게 동점 좌월 솔로포를 허용한 한화 투수 박상원이 아쉬워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정우람(35)이 가장 필요한 팀은 결국 한화인가. 

한화 마무리투수 정우람은 지난해부터 트레이드 루머에 자주 이름이 오르내렸다. 자타가 공인하는 KBO리그 최고 마무리투수이지만 최하위권에 처진 한화에선 세이브 기회가 자주 오지 않았다. 불펜이 급한 상위권 팀들이 꾸준히 정우람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한화가 일찌감치 10위로 추락하면서 정우람의 등판은 말 그대로 가뭄에 콩 나듯 했다. 부상 이탈 전까지 팀의 44경기 중 12경기 출장에 그쳤고, 세이브 기회는 6번뿐이었다(5세이브·1블론). 리빌딩을 해야 하는 한화 팀 사정상 과감하게 특급 유망주를 받고 트레이드 카드로 써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물론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정우람은 지난해 시즌 후 한화와 4년 총액 39억원에 FA 재계약을 체결했다. 무옵션 계약에 연봉 8억원으로 잔여 몸값이 크다. 30대 중반을 지나고 있는 나이도 트레이드 협상에서 걸림돌이다. 한화도 젊은 선수들을 키워야 하지만 무작정 성적을 포기할 수 없다. 특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면 리빌딩도 될 수 없다. 

요즘 봐선 한화야말로 정우람이 가장 필요한 팀이다. 정우람이 부상으로 빠지자 한화는 불펜이 완전히 무너진 채 다 잡은 경기마저 번번이 놓치고 있다. 정우람은 지난달 24일 대구 삼성전에서 9회 비가 내리는 와중에 마운드에서 미끄러져 우측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다. 지난 2016년 한화 이적 후 부상 없이 줄곧 엔트리를 지켰던 정우람이 처음으로 1군에서 이탈한 것이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9회초 마운드에 오른 한화 투수 정우람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 정우람이 빠진 뒤 한화는 그의 빈자리를 뼈저리게 실감하고 있다. 7일 대전 롯데전에서 연장 12회말 오선진의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7-6 역전승을 거뒀지만 경기는 9회초 일찍 끝날 수 있었다. 4-3으로 앞선 9회초 박상원이 정훈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맞아 경기가 연장으로 넘어간 것이다.

한화의 차세대 마무리감으로 꼽히는 박상원이지만 정우람 부상 이후 5경기에서 블론세이브만 2개다. 지난 1일 광주 KIA전에도 한화는 3-1로 앞선 9회 3점을 내주며 끝내기로 졌다. 당시 김진영이 9회 시작부터 3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1실점했고, 계속된 1사 2,3루에서 박상원이 동점타와 끝내기 안타를 허용했다. 

3일 잠실 두산전에도 한화는 1-0 살얼음 리드를 지키던 8회 황영국이 1실점하며 동점이 됐고, 9회 김진영이 선두타자 박세혁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아 역전패했다. 7월 6경기 중 3경기에서 8회 이후 역전을 당하며 뒷문이 무너졌다. 정우람이 있었더라면 경기 마무리가 이렇게 어렵진 않았을 것이다. 

다행히 정우람은 이번주 중으로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7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퓨처스 팀 자체 청백전에 등판,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건재를 알렸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7일 롯데전을 앞두고 “몸 상태가 괜찮다는 보고가 왔다. 경기 후 1군 복귀를 논의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도 9회 리드를 날린 한화로선 더 이상 정우람 복귀를 지체할 여유가 없어 보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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