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부실한 식단에 죽은 바퀴벌레까지..시작부터 휘청이는 올랜도 버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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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부실한 식단에 죽은 바퀴벌레까지..시작부터 휘청이는 올랜도 버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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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한국 시간) 올랜도 재개 시즌에 참여하는 22개 팀 선수단이 집결지인 올랜도 디즈니월드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 각 팀 선수단은 디즈니월드 내부에 위치한 그랜 데스티노 타워, 그랜드 플로리디언, 더 요트 클럽 리조트 등 세 군데 호텔에서 머물 예정이다. 그런데 입소 첫날부터 선수들 사이에서 여러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논란이 불거질 조짐이다.

우선 선수들이 가장 많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사항은 형편 없는 식사 환경이다. NBA 사무국은 각 팀에 전용 식당을 제공했고, 선수마다 호텔의 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지만, 여기서 나오는 메뉴와 음식 상태 등이 영 시원찮은 모양새다.  

유타 재즈의 조 잉글스는 트레이닝캠프에 마련된 식당에서 먹은 감자튀김과 고기덩어리를 캡처해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하며 부실한 식단에 불만을 제기했다. LA 레이커스의 카일 쿠즈마와 덴버 너게츠의 트로이 다니엘스도 마찬가지로 부실한 메뉴와 음식 상태를 개인 SNS에 공개했다.

 

운동량이 많은 농구 종목 특성상 선수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는 필수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선수들이 개인 SNS에 게재한 사진 속 음식들은 한눈에 봐도 형편없는 식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숙소의 위생 상태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선수도 있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타이어스 존스는 자신이 머물고 있는 숙소에서 죽은 바퀴벌레가 발견됐다며 사진을 캡처해 SNS에 공개했다.

한편 뉴욕 타임즈의 마크 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현재 자가격리 기간이기 때문에 호텔과 식당에서 나오는 식단이 다소 부실할 수 있다. 이틀 간의 자가격리가 끝난 뒤에는 식단이 다시 바뀔 것이라고 했다.

NBA는 이번 올랜도 재개 시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약 1억 5,000만 달러(약 1,800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입해 22개 팀의 선수단과 숙식, 운송, 경호 비용 등을 모두 부담하기로 했다. 그러나 입소 첫날부터 서비스적인 부분과 관련해 선수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과연 NBA가 어떤 방식으로 이들의 불만을 해소시켜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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