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 남자수구, 몬테네그로에 6-24패…조별리그 3패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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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0 01:31
-광주세계수영- 남자수구, 몬테네그로에 6-24패…조별리그 3패로 마무리
4쿼터 3골 몰아치며 이번 대회 최다 득점…21일 카자흐스탄과 순위 결정전
(광주=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한 한국 남자 수구 대표팀이 조별 리그를 3패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19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몬테네그로에 6-24(1-6 1-4 1-8 3-6)로 졌다.
개최국 자격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한 한국은 유럽의 강호 몬테네그로를 상대로 힘든 싸움을 펼쳤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4위, 2017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5위에 올랐던 몬테네그로는 예상대로 강했다.
1, 2차전 모두 무승부에 그친 몬테네그로는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며 1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국은 경기 시작 1분 3초 만에 첫 골을 내줬다.
0-3으로 뒤처진 전반 3분 35초, 한국도 반격에 성공했다. 센터 김동혁이 몸싸움을 이겨내고 던진 슛으로 몬테네그로의 골망을 흔들었다. 스코어는 1-3. 희망이 보이는 듯했다.
몬테네그로는 당황하지 않았다. 계속된 압박으로 한국의 공격을 조기 차단했고, 차근차근 득점을 올렸다.
골키퍼 이진우의 선방이 몇차례 나오기는 했지만, 모든 공을 막을 수는 없었다. 1쿼터는 1-6으로 끝났다
한국의 수비는 2쿼터 들어 한층 탄탄해졌다. 끈질긴 몸싸움으로 몬테네그로의 공격 템포를 늦췄고, 실점을 줄였다.
5분 22초에는 권대영의 슛이 몬테네그로의 골문 안에 꽂혔으나, 상대가 슛 전에 작전타임을 부른 것으로 판정돼 골은 무효가 됐다.
득점 없이 끝나는 듯싶었던 2쿼터 종료 2초 전, 한국은 한골을 추가했다.
김문수가 멀리서 던진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골문 앞에 있던 송재훈이 이를 잡아 빠른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전반 스코어는 2-10.
후반이 시작하자 한국은 체력적으로 지친 듯 상대의 움직임을 잡는 데 애를 먹었다. 몬테네그로는 빠르게 점수를 벌렸다.
한효민의 수면에 닿은 후 튀어 오르는 슛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몬테네그로의 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3쿼터 종료 후 점수는 3-18까지 벌어졌다.
4쿼터 들어 한국의 득점이 연이어 나왔다.
1분 13초 만에 나온 이선욱이 선취점을 올렸고, 한효민과 이선욱이 한 골씩을 더했다. 관중석에서 힘찬 함성이 쏟아졌다.
몬테네그로의 득점도 꾸준히 이어졌고, 경기는 최종 스코어 6-24로 끝났다.
비록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쿼터마다 점수를 올리며 이번 대회 최다인 6점을 기록했다.
3패로 A조 4위가 된 한국은 21일 카자흐스탄과 순위결정전을 펼친다.
traum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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