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불펜 다 찔러보네' 다저스, 'ERA 4.89' 디크먼도 관심
제이크 디크먼. /사진=AFPBBNews=뉴스1LA 다저스가 급해 보인다. 웬만한 좌완 불펜들은 다 찔러 보는 모양새다. 이번에 나온 타깃은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제이크 디크먼(32)이다.
MLB닷컴은 제프리 플래나간 기자는 17일(한국시간) "다저스가 트레이드 후보 중 한 명으로 디크먼을 추가로 올려놓았다"고 전했다. 다저스 불펜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4.09로 전체 10위를 마크 중이다. 팀 선발진의 평균자책점 3.03(전체 2위)인 것과 비교해 많이 떨어지는 수치다. 트레이드 마감시한은 7월 31일이다. 다저스가 불펜진을 보강하기 위해선 이 기간 안에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분주할 수밖에 없다.
특히 다저스는 좌완 불펜 자원이 급한 상황이다. 현재 1군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좌완 불펜은 훌리호 유리아스(23) 정도뿐이다.
디크먼의 경우 올 시즌 45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6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 중이다. 썩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38⅔이닝 동안 삼진 57개를 잡아냈고, 약 평균 95마일(152km)의 강속구를 던진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올 시즌 다저스와 연결된 불펜이 한둘이 아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브래드 핸드(2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윌 스미스(30)와 토니 왓슨(34), 샘 다이슨(3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펠리페 바스케스(28) 등이다. 대부분 좌완 불펜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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