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등록 마친 KBL, 2021년 FA 예정자 중 보상 규정 포함된 선수는 누구?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보상 규정에 속하는 2021년 FA는 누가 있을까.
KBL은 6월 30일을 끝으로 “10개 구단의 선수등록이 완료됐다”고 알렸다. 팀 샐러리캡과 소진율 등을 공시한 가운데, 상위 보수 30명도 공개했다.
올해 30위의 커트라인은 2억 5천만 원으로 임동섭(삼성)과 유병훈(KCC)이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따라서 전주 KCC의 최현민과 유현준이 연봉 조정신청을 하고 있지만, 이들의 결과에 따라 순위는 달라지지 않는다.
KBL에서 연봉 30위는 의미가 있다. FA 보상 규정에 해당되기 때문. KBL 규정에는 보상 순위 30위 이내에 있는 선수를 영입할 경우 보상 선수 1명과 전년도 보수 50% 또는 전년도 보수 200%를 보상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그렇다면 올해 연봉 30명 중 다음 시즌 FA가 되는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전준범, 함지훈(이상 현대모비스), 이재도(KGC), 송교창(KCC), 허일영(오리온), 김민수(SK), 임동섭, 이관희, 김동욱(이상 삼성) 등 총 9명이다.
하지만 보상 규정은 만 35세 미만에만 해당되기에 김민수, 허일영, 함지훈, 김동욱은 제외된다. 또, 위에 언급된 선수들도 한 시즌에 27경기 이상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구단과 협의가 되어야 한다.
FA 시장에서 보상규정에 들어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화두이다. 1년 전 이대성이 보상규정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연봉을 낮춘 사례에서 알 수 있었다. 이후 FA가 된 이대성은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고양 오리온으로 이적했다. 만약 그가 보상규정에 포함되었다면 관심은 이보다 내려갔을 수 있다. 이는 현대모비스로 이적한 장재석 역시 마찬가지였다.
물론, 보상 규정에 속해도 이적하는 선수들이 있다. 올해 김지완이 그랬으며, 지난해에는 김종규가 좋은 조건에 이적했다. 대신 영입한 선수들이 보상으로 떠나는 것을 감수할 만큼의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
전준범과 이재도, 임동섭, 송교창, 이관희는 모두 팀에서 핵심적인 선수들이다. 과연 이들이 2021년 FA가 되어도 보상 규정에 영향을 받지 않고 권리를 행사할 수 있을까. 2020-2021시즌이 5명에게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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