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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초유의 '고의 보크' 잰슨 도박, 컵스 사인 훔치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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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켄리 잰슨. /soul1014@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고의로 보크를 범한 투수가 화제다. LA 다저스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32)이 그 주인공이다. 

잰슨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5-3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2사 2루, 승리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잰슨은 타자 빅터 카라티니에게 초구를 던지는 대신 갑자기 마운드에서 발을 빼며 오른 다리를 흔들었다. 

이어 잰슨은 컵스 2루 주자 제이슨 헤이워드를 바라보며 3루를 가리켰다. 주자를 기만한 보크 행위. 심판들이 보크를 선언하며 헤이워드는 3루로 진루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잰슨은 카라티니를 헛스윙 삼진 잡고 경기를 끝냈다. 다저스의 5-3 승리로 잰슨은 시즌 20세이브째를 올렸다. 

잰슨의 고의적인 보크가 화제에 올랐다. 잰슨은 보크를 하기에 앞서 데이비드 보트 타석에서 투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사인이 노출되는 낌새를 느꼈다. 다저스 포수 러셀 마틴이 마운드에 올라갔고, 이야기를 나눈 잰슨이 뒤돌아서 내야 수비수들에게 “보크를 하겠다”고 미리 예고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16일 ‘고의적인 보크를 본 적이 있는가?’라며 잰슨의 보크를 보기 드문 전략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2루 주자 헤이워드의 사인 훔치기를 의심한 잰슨이 고의로 보크를 한 것으로 추측했다. 

2루 주자는 상대 투수와 포수를 뒤에서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상대팀의 사인을 간파해 타석에 있는 타자에게 구종과 코스를 알려줄 수 있다. 주자가 헬멧을 만지거나 허리에 손을 얹는 식으로 사인을 전달하곤 한다. 조 매든 컵스 감독도 사인 훔치기에 일가견이 있다. 

컵스의 사인 훔치기가 사실이든 아니든 잰슨과 다저스로선 도박이었다. 1점차 리드라면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2점차 리드였고, 잰슨은 사인을 읽히는 것보다 주자에게 한 베이스를 더 주고서라도 타자와 승부에 집중하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낸 만큼 잰슨의 ‘고의 보크’는 성공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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