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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포함 셀링 클럽 발렌시아 현실.. 라인업 대부분 전직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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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 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양강인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를 위협했던 발렌시아의 현 모습은 초라하기 그지 없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6일(한국시간) 발렌시아 전현직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 11을 선정해 보도했다.

곤살루 게데스를 비롯해 마리오 고메스, 카를로스 솔레르를 제외한 남은 8명은 발렌시아 출신들이다. 그만큼 발렌시아가 판 좋은 선수들이 많다.

페란 토레스를 비롯해 주앙 칸셀루(이상 맨체스터 시티), 이스코(레알), 호르디 알바, 네투(이상 바르사), 호드리고 데 파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했다. 그만큼 발렌시아는 선수 육성과 발굴에 탁월하다.

그러나 갈수록 악화되는 재정 상황에서 기준 없는 선수단 운영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로 인해 발렌시아가 라리가의 진정한 강호이자 명문팀 도약 할 수 없는 이유다.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강인 역시 발렌시아의 막장 운영에 피해자 중 하나다. 발렌시아는 NON-EU(비유럽) 선수 추가 영입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이강인과 각을 세웠다. 결국, 계약기간이 1년 남았음에도 자유계약(FA)으로 풀었고, 이강인은 이적료 한 푼도 들이지 않고 레알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더구나 발렌시아는 셀 온 조항까지 걸지 않았다. 이강인이 차후 큰 이적료를 안기고 타 팀으로 가더라도 한 푼을 받을 수 없다. 발렌시아가 선수를 배출하고 팔고도 장사 능력에서 큰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랜스퍼마크트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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