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 단장 "나라면 외질 팔고 반값으로 지예흐 산다"
오베르마스 "지예흐가 외질보다 더 좋은 선수다"
[골닷컴] 김현민 기자 = 마크 오베르마스 아약스 단장이 아스널에게 메수트 외질을 팔고 하킴 지예흐를 영입하는 게 더 낫다고 조언했다.
아스널이 선수 영입에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 먼저 공격 쪽에서 윌프리드 자하 영입에 나섰으나 아스널이 4000만 파운드(한화 약 592억)의 이적료를 제시한 데 반해 자하의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는 정확하게 두 배에 달하는 8000만 파운드(한화 약 1182억)의 이적료를 고수하고 있다.
이어서 아스널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 키어런 티어니 영입을 위해 첫 제시액으로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22억)를 제시했으나 그의 소속팀 셀틱은 2500만 파운드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아스널은 옵션 포함 3년 분활 지급 형태로 2500만 파운드를 제안했으나 이 역시 기각된 상태다.
마지막으로 아스널은 생테티엔 수비수 윌리암 살리바 영입을 거의 성사 직전까지 끌고 갔었으나 더비 라이벌 토트넘이 '하이재킹(원래 의미는 항공기 등 탈 것을 납치하는 행위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축구 이적시장에선 협상 도중 타구단이 끼어들어서 낚아채기를 하는 걸 지칭한다)'에 나서면서 자칫 놓칠 위기에 직면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 아약스 단장이자 선수 시절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아스널에서 뛰면서 전성기를 구가했던 오베르마스가 친정팀에 조언을 보냈다.
그는 네덜란드 스포츠 전문지 '부트발 인터내셔널'과의 인터뷰에서 "난 솔직히 하킴(지예흐)의 이적과 관련해 아직까지도 너무 조용해서 살짝 놀랐다. 내 생각에 그는 매년 더 뛰어난 플레이를 펼치고 있고, 기록적인 면에서도 놀라운 수치를 올리고 있다"라면서 소속팀 선수 지예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어서 "내 생각에 지예흐가 외질보다 더 낫다. 나라면 아스널에게 '외질을 팔고 반값으로 지예흐를 영입하라'라고 말할 것이다"라고 충고하면서도 "하지만 그들은 내 말을 듣지 않는다. 그러하기에 그는 아약스에 남는 게 더 나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예흐는 지난 시즌 공식 대회 49경기에 출전해 21골 24도움을 올리는 괴력을 과시했다. 게다가 지난 시즌 아약스가 에레디비지에와 KNVB컵 2관왕은 물론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돌풍을 일으키는 데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수이다.
흥미로운 점은 바로 지예흐의 롤모델이 바로 외질이었다는 데에 있다. 둘은 플레이 스타일도 유사하고 왼발잡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즉 오베르마스의 말대로라면 지예흐가 우상을 제치고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오베르마스의 조언과는 별개로 아스널은 외질을 팔고 싶지 않아서 안 파는 게 아니라 팔기 어렵기 때문에 못파는 것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외질은 약 1400만 파운드(한화 약 206억)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연봉을 수령하고 있다. 이를 감당할 수 있는 빅클럽들은 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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