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 “다저스, 좌완 마무리 3명에 눈독…현재 불펜은 WS 우승 걸림돌”
[OSEN=이동해 기자]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 /eastsea@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LA 다저스의 불펜 보강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마무리 켄리 잰슨을 비롯해 경기 후반을 마음 편하게 지켜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압도적인 성적을 찍고 있는 다저스에 어울리지 않는 허술한 불펜이다. 전력 보강은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다.
미국 LA 지역 언론 ‘LA 타임즈’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 부문 사장의 인터뷰를 게재하며 다저스의 불펜 보강 움직임에 대해 보도했다.
다저스는 현재 좌완 불펜을 중심으로 불펜 보강을 위해 모든 구단과 대화 창구를 열어놓고 있다. 특히 좌완 불펜이 핵심이다. 펠리페 바스케스(피츠버그), 브래드 핸드(클리블랜드), 윌 스미스(샌프란시스코)가 다저스의 레이더망에 들어와 있다. 모두 팀에서 마무리 투수를 맏고 있는 좌완 투수들이다.
매체는 “다저스는 7월 3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까지 바스케스, 핸드, 스미스를 얻고 싶어 한다”며 “좌완 마무리 투수 3명 중 한 명이라도 온다면 불펜이 더욱 날카롭게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 구축된 다저스 불펜은 1988년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현재 불펜진의 불안함을 언급하며 불펜 보강의 움직임을 설명했다.
2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도 다저스는 커쇼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6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겨우 10-6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부진한 불펜진에 대한 인내심도 서서히 바닥나고 있다. 불펜 보강은 필수적이고 선수단 구성을 진두지휘하는 프리드먼 사장도 그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하지만 프리드먼 사장은 기묘한 시장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내가 그동안 겪어본 트레이드 시장 중에서 가장 이상하다. 우리는 10일 동안 많은 대화를 나눴지만 내가 떠올린 과거처럼 방점이 찍히지는 않았다”고 운을 뗐다. 매체는 “지금 문제는 다저스가 원하는 불펜 투수들의 팀들이 현재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거나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5경기 차이 안쪽에 있는 19개의 팀들이기 때문에 그 가치는 더욱 비싸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드먼 사장이 예상하지 못한 부분은 이 대목이다.
그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5경기 차 안쪽으로 20개 팀 가까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부문이고, 선수들을 팔 것인지, 아니면 살 것인지 확실하게 정하지 않은 팀들이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상황이 수습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더 상황이 복잡해졌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설명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열흘 남짓 남겨둔 가운데 프리드먼 사장의 목표는 확실하다. 그는 “왼손 타자를 잘 상대할 수 있는 수준급의 좌완 투수가 우선이다. 우리는 항상 팀을 더 향상시켜야 한다는 압박감을 갖고 있다. 좋은 부분들과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프리드먼 사장은 얻을 수 있는 구원 투수들이 부족하지 않고, 샘 다이슨, 토니 왓슨(샌프란시스코), 스캇 오베르(콜로라도), 크리스 마틴(텍사스), 제일린 가르시아(마이애미), 그렉 홀랜드(애리조나), 제이크 디크먼(캔자스시티) 등 후순위 선수들도 목록에 올려놓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프리드먼는 더 높은 급의 선수들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까지 연장 계약을 한 바스케스, 프리에이전트가 임박한 스미스, 그리고 디트로이트 마무리 셰인 그린, 토론토 마무리 켄 자일스, 샌디에이고 마무리 커비 예이츠와도 연결이 됐다”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매체는 다저스가 유망주들을 내놓으면서 불펜 투수 거래에 응할지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뒀다. 프리드먼 사장의 기저에 있는 유망주 우선 주의에 대한 우려다. 매체는 “특히 2020년 이후까지 계약된 탑급 불펜 투수들을 트레이드할 경우 5대 유망주인 윌 스미스, 키버스 루이스,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 가빈 럭스 등을 잃을 수 있다”며 “프리드먼 사장은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다른 팀의 요구조건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팜 시스템이 충분하다고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프리드먼 사장은 “매년 경쟁을 펼치는 것의 유일한 단점은 유망주들을 얻기 위해 선수를 팔지 않았다는 것이기 때문에 유망주들을 어느 시점에 다시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며 “우리의 모든 스탭들은 견고한 팜 시스템에 큰 신뢰를 갖고 있다. 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우리의 팜 시스템은 리그 하위권으로 쳐질 것이다. 이러한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팜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매체는 “다저스가 이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는 게 어려운 이유다”고 딜레마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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