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무시' 발렌시아 구단주 딸 "클럽은 우리의 것, 우리 마음대로"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가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 올 시즌 두 번째 감독 교체를 단행했지만 연패가 세 경기째 이어졌다. 경기장 밖에서도 시끄럽다. 부진에 실망한 팬들이 경영진을 비판하자 구단주 딸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발렌시아가 최근 어려움에 처해있다. 많은 팬이 피터림 구단주를 강하게 비판하자 그의 딸이 SNS를 통해 논란이 될 글을 남겼다"고 밝혔다.
피터림의 딸인 킴림은 "일부 발렌시아 팬들이 우리 가족과 나를 비판하거나 저주하고 있다. 아직도 이해 못했어? 클럽은 우리의 것이야. 우리가 원하는 것 모두 할 수 있고 그 누구도 우리에게 뭐라 할 수 없어"라고 노골적으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지금은 글이 삭제됐으나 현지 팬과 언론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발렌시아의 구단주인 피터림은 싱가포르 출신 억만장자로 지난 2014년 클럽의 지분 70%를 사들였다. 구단을 인수한 피터림은 축구 경영에 있어 여러 문제를 범하고 있다.
특히 피터림이 운영하는 사이 발렌시아는 감독의 무덤이 되고 있다. 일관된 철학 없이 감독만 교체하고 제대로 된 투자가 없어 뒷걸음질 치는 중이다. 올 시즌에도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을 경질한 뒤 후임으로 온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마저 지난달 해고했다.
현재 보로 곤살레스에게 감독대행을 맡겼으나 당일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 홈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감독 교체 효과도 누리지 못한 발렌시아는 최근 3연패를 기록하며 10위까지 떨어졌다.
사진=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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