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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와 골잡이 고로키, “울산의 패인은 김도훈 감독 발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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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가 2019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라와 레즈에 믿기지 않는 대패를 당하며 탈락한 울산 현대의 사령탑 김도훈 감독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김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원론적인 답만 했을 뿐인데, 그게 우라와 선수들을 자극했다는 게 <사커 다이제스트>의 해석이다.

26일 저녁 8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벌어진 2019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라운드에서 울산이 우라와에 0-3으로 패했다. 지난 1차전서 2-1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바 있는 울산은 2차전 세 골 차 패배로 역전당하며 8강 티켓을 우라와에 내줘야 했다.

우라와의 뒤집기를 지켜보는 일본 언론들은 반색하는 분위기다. 그런데 우라와가 반드시 역전하겠다고 마음먹은 계기가 있다. 바로 김 감독의 경기 전 기자회견 발언이다. 이 기자회견은 지난 25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진행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김 감독은 우라와에 대해 딱히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하지만 현장을 찾은 <사커 다이제스트>가 전한 기사를 보면 다르다. 

일본 취재진은 “지난 1차전에서 인상이 남았던 우라와 선수는 누구인가”라고 김 감독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 감독은 “개인적으로 딱히 위험하다고 생각한 선수는 없다. 지난 1차전에는 좋은 흐름과 나쁜 흐름 모두 있었지만, 선수들은 그 안에서 해결해나갔다. (따라서 선수들에게 우라와의) 특정 선수 번호를 전달하진 않았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발언을 우라와 선수들이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골을 넣은 우라와의 베테랑 공격수 고로키 신조는 김 감독의 발언을 매우 언짢게 생각했던 것 같다. <사커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고로키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상대 감독이 우라와에는 경계할 만한 선수가 없다고 얘기하는 걸 선수들 모두가 듣고 ‘젠장’이라고 말했다. ‘한번 보여주자’라고 생각했다. 상대 감독의 한 마디가 선수들에게 불을 붙인 것이다. 울산의 패인은 김 감독의 그 한 마디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특정 선수가 아닌 팀에 집중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런 말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어찌 됐든 우라와 선수들은 강한 자극을 받고 200% 실력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감독은 당시 우라와전이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마지막까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패배한 것은 감독의 책임이라 생각한다. 더 올라갈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는데 홈에서 진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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