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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다 살아난 박주호, "지옥 갔다 왔다..울산 동료들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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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박주호(33, 울산현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여정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울산현대는 19일 카타르 도하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에서 페르세폴리스(이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조별리그를 포함한 10경기 무패(9승 1무)를 질주하며 2012년 이후 8년 만에 우승을 탈환했다.

울산은 포백 수비에 박주호,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을 선발 출전시켰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울산이 잡았다. 울산은 윤빛가람의 연이은 중거리슛이 골대를 때리고,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선제골이 무산됐다. 이어진 크로스 공격에서는 주니오의 헤더슛이 골대 위로 향했다. 울산은 전반 중반까지 페르세폴리스에 유효슈팅 하나 내주지 않고 밀어붙였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순간에 수비 균열이 생겼다. 전반 45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박주호가 컨트롤 미스를 범하며 상대 공격수에게 공을 빼앗겼다. 곧바로 공을 이어받은 압디 카라는 울산 페널티 박스 밖에서 중거리슛을 때려 선제골을 기록했다. 자신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지자 박주호는 머리를 감싸고 자책했다.

베테랑 박주호의 실수는 동료들의 동점골과 역전골로 말끔히 덮였다. 전반 추가시간 윤빛가람이 얻어낸 페널티킥(PK)을 주니오가 동점골로 연결했다. 후반 10분에는 또다시 주니오가 PK골을 성공시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7분 홍철과 교체되어 벤치로 돌아간 박주호는 울산의 우승이 확정되자 팀원들과 크게 환호했다.

최종 우승컵을 들어올린 박주호는 경기 종료 뒤 본인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속내를 밝혔다. 그는 "지옥 갔다 왔습니다. 동료들에게 너무 감사한 하루"라며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ACL 우승컵과 함께 찍은 사진에 "너 없었음 오늘 운동장에서 잠들 뻔했다. 정말 모두 고맙고 고생 많았어"라는 글로 우승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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