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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레 찬, “2위 아닌 우승하려고 도르트문트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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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정재은 기자=

엠레 찬(26, 도르트문트)의 올 시즌 목표는 뚜렷하다. 2019-20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이다. 현재 1위에 있는 바이에른 뮌헨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는 2위가 아닌 우승을 위해 도르트문트로 왔다고 강조했다.



찬은 지난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유벤투스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리그가 멈추기 전까지 그는 리그에서 5경기를 소화하고 한 골을 넣었다. 현재 리그가 재개됐지만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상태다.

그는 20일 오후(현지 시각) 독일 스포츠 전문 매거진 <슈포르트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이유를 밝혔다. “나는 우승하기 위해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바이에른 뒤에서 마냥 2등을 하려고 온 게 아니다.”

현재 분데스리가 1위는 바이에른 뮌헨(58점)이다. 도르트문트는 54점으로 2위에 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점수 차이다. 찬은 “도르트문트의 목표는 바이에른을 따라잡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도르트문트가 바이에른을 따라잡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그는 “타이틀을 따내기 위한 팀은 항상 우승할 수 있다는 신념을 드러내야 한다. 도르트문트에 처음 왔을 때 팀에 그런 신념이 좀 부족하다고 느껴졌다.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라고 설명했다.

분데스리가뿐만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의 꿈도 갖고 있다. “약속은 하지 못하겠다”라며 운을 뗀 찬은 “하지만 우리는 야망이 있고, 더욱 발전하고 싶다”라고 빅이어를 들어 올리고 싶은 마음을 꺼냈다. “가능한 챔피언스리그도 손에 넣고 싶다.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건 나의 꿈이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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