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공신'부터 '무임승차'까지..리버풀 우승 기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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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공신'부터 '무임승차'까지..리버풀 우승 기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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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리버풀 우승 기여도 등급. 스포르트 바이블 홈페이지

“모든 선수가 우승에 똑같이 기여하진 않았다…”

영국 매체 ‘스포르트바이블’이 26일(현지시간)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 선수들을 기여도에 따라 등급별로 정렬했다.

우승의 일등공신인 ‘올해의 선수(Player of the Year)’로는 주장인 조던 헨더슨이 선정됐다. 사디오 마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버질 반다이크, 모하메드 살라가 ‘필수적인(Essential)’ 등급으로 뒤를 이었다.

‘중요한(Important)’ 등급에는 앤드류 로버트슨, 호베르투 피르미누, 알리송, 조 고메즈가 이름을 올렸다. 우승에 ‘이바지한(Contributed)’ 선수는 파비뉴, 조르지니오 베이날둠, 제임스 밀너,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조엘 마팁이었다.

이제부터는 우승에 크게 기여하지 못한 선수들이다. ‘중요하지 않은(Unimportant)’ 선수는 벤치 자원인 디보크 오리기, 나비 케이타, 아담 랄라나였다.

무임승차한 ‘승객(Passenger)’은 역시 후보인 아드리안, 제르단 샤키리, 미나미노 타쿠미가 뽑혔다. 매체는 “아드리안은 실수가 잦았다. 샤키리는 거의 출전하지 못했으며 미나미노는 신참일 뿐”이라며 리버풀은 대부분 경기를 이들 없이 승리했다고 말했다.

올시즌 전력 외로 분류된 데얀 로브렌은 경기에서 영향력을 떨치기 보다 상징적으로 우승 행운을 가져다 준 ‘마스코트(Mascot)’가 됐다. 매체는 “미안해 데얀, 하지만 너는 리버풀이 유일하게 패배한 왓퍼드전(0-3 패) 최악의 선수였어”라고 설명했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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