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019시즌 125경기 만에 100만 관중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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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2019시즌 125경기 만에 100만 관중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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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 현재 총관중 102만2천32명 기록
'열띤 응원'(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2일 오후 대구 북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에서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2019.6.22 mtkht@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9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이 전년보다 2개월 16일 빨리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시즌 개막전부터 이날 치러진 21라운드까지 K리그1 125경기 만에 102만2천32명의 관중이 입장했다"라며 "지난해와 비교해 경기수로는 61경기, 날짜로는 2개월 16일 빨리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K리그1은 지난해 9월 30일 개막 186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경기수도 짧아지고 날짜도 앞당겨졌다.

이처럼 올해 프로축구 K리그1이 관중몰이에 성공한 것은 대구FC의 돌풍과 함께 전북 현대의 독주 체재가 무너지고 전통의 강호인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력이 살아난 요인이 크다.

여기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가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축구붐이 일어난 것도 한몫했다.

대구는 올해 최신식 홈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를 앞세워 K리그1 인기몰이의 큰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에드가, 세징야 등 특급 골잡이들의 활약으로 상위권을 유지하며 '입장권 매진' 사례를 이어나갔다.

대구는 올해 11차례 홈경기를 치르면서 11만5천10명의 관중을 모아 경기당 평균 1만455명을 기록해 FC서울(17만1천934명·경기당 평균 1만7천193명), 전북(15만8천896명·경기당 평균 1만4천445명)에 이어 관중 수 3위를 달리고 있다.

대구의 지난해 총 관중은 6만6천837명으로 경기당 평균 3천518명에 그쳤지만 올해에는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서울과 전북도 지난해 평균 관중(서울 1만1천566명·전북 1만1천907명)을 크게 상회하면서 관중 증가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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