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의 프리시즌 도전기
Sadthingnothing
0
698
0
0
2019.07.20 00:30
프리시즌 두 경기 연속 출전한 이승우 "베로나에서 세 번째 시즌, 경험은 충분히 쌓았다"
▲이승우, 프리시즌 초반부터 정상 훈련
▲그동안 이적, 대표팀 일정으로 프리시즌 소화 못 했다
▲올여름에는 드디어 소속팀 프리시즌 100% 소화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헬라스 베로나에서 세 번째 시즌을 준비 중인 이승우(21)가 모처럼 프리시즌부터 차근차근 몸을 만들 기회를 잡았다.
베로나는 지난 10일 이탈리아 트렌토에서 내달 개막하는 2019/20 시즌에 대비한 프리시즌 캠프를 시작했다. 이승우 또한 첫날부터 베로나의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해 다음 시즌을 준비 중이다. 올여름 이반 유리치(43) 감독을 선임한 베로나는 이미 두 차례 연습 경기를 치렀으며 조만간 독일로 건너가 25일 호펜하임을 상대로 프리시즌 평가전에 나선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승우가 2017/18 시즌 바르셀로나를 떠나 베로나로 이적하며 정식 1군 선수로 프로 무대에 진출한 후 소속팀 프리시즌을 처음부터 끝까지 소화하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이다. 그는 2017년 여름에는 베로나 이적이 뒤늦게 완료되며 시즌 개막 후 팀에 합류했다. 이어 이승우는 작년 여름에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 탓에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올여름에는 베로나의 프리시즌 첫날부터 팀에서 정상 훈련을 소화하며 2019/20 시즌을 앞두고 100% 몸상태를 만들고 있다.
이승우는 18일 베로나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리치 감독은 새로운 방식을 추구한다. 우리가 해왔던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팀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는 3-4-3를 팀 기본 포메이션으로 가동하고 있다. 우리는 그의 아이디어에 적응해야 한다. 그는 선수들이 늘 공격을 펼치기를 바라며 수비 시에도 적극적인 압박을 주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우는 세리에B에서 주전급 선수로 한 시즌간 활약한 경험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더 중요한 건 이제 나도 프로 선수가 된 지 3년째가 됐다는 점이다. 많은 걸 배웠고, 다양한 방식으로 축구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제는 나 자신과 팀을 위해 좋은 결과를 내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유리치 감독은 프리시즌 캠프가 시작된 후 매일 하루에 두 차례씩 훈련을 진행하는 '더블 세션(double session)'으로 선수들에게 강도 높은 운동량을 주문하고 있다. 강력한 전방 압박을 바탕으로 한 활기 넘치는 축구를 구상 중인 그는 "선수들의 체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훈련에 익숙하지 않은 선수는 적응이 필요한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리치 감독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 여부에 대해서는 "프리시즌 시작 후 지난 7일간 기존 선수를 점검하는 데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로나는 지난 14일 US 프리미에로, 17일 칼치오 딜레탄테를 상대로 프리시즌 연습 경기를 치렀다. 이승우는 프리미에로전 선발 출전해 전반전을 소화했고, 딜라텐테전에서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활약했다.
사진=Hellas Verona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