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매체, "이강인, 다비드 실바의 후계자" 극찬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이탈리아 매체가 이강인을 극찬했다. 다비드 실바의 발자취를 밟고 있다면서 손흥민과 박지성의 뒤를 이었다고 소개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16일(한국시간) 이강인을 집중 보도했다. 같은 날 이강인은 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했고,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스페인 매체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많은 팀들이 이강인에 관심을 가졌다. 이강인은 2022년까지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맺었고, 바이아웃이 8천만 유로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이강인은 A매치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A매치 데뷔는 시간문제일 뿐이다. 이강인은 실바의 뒤를 잇고 있으며 실바가 메스타야에 남긴 영감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의 비교대상으로 꼽히는 실바는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서 10년 째 뛰고 있다. 중앙에서 뿌려주는 날카로운 패스를 비롯해 플레이스타일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강인은 발렌시아 잔류, 타 클럽 이적 등 다양한 선택지를 손에 쥐고 있다. 아약스, PSV 아인트호벤 등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발렌시아 구단과 이강인 에이전트 측은 대화를 이어가며 이강인의 거취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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