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베르통언 "손흥민은 EPL 최고, 적 아니라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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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베르통언 "손흥민은 EPL 최고, 적 아니라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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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통언과 손흥민이 환호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얀 베르통언이 손흥민에게 엄지를 세웠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공격수라며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의 2018-19시즌 누구보다 화려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골을 넣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해냈다. 대표팀에 많이 차출됐지만 소속 팀에서 건재했다. 해리 케인 부상을 홀로 메우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과 4위 진입에 기여했다.

짧고 달콤한 휴식 후에 프리시즌을 준비한다. 싱가포르와 중국에서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징계로 출전할 수 없어 프리시즌에 실전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팀 동료들에게 손흥민은 어떤 선수일까. 베르통언이 19일(한국시간) ‘폭스스포츠’에서 “손흥민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단연 프리미어리그 최고다. 물론 우리에게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있다. 하지만 손흥민과 케인이 톱 투(TOP TWO)”라며 엄지를 세웠다.

충분히 그럴 만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최고의 맹활약했다. 컵 대회 포함 48경기에 출전해 20골을 넣었다. 토트넘이 선정한 2018-19시즌 최고의 선수와 올해의 골을 독식하며 포효했다.

베르통언의 칭찬은 멈추지 않았다. 도리어 팀 동료라서 다행이라는 말까지 했다. 베르통언은 “손흥민은 열심히 뛴다. 왼발과 오른발을 가리지 않고 득점한다.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다. 경기장 안과 밖에서 그를 좋아한다. 손흥민과 같은 팀이라서 행복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다른 팀으로) 마주해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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