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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프로농구 LG와 계약…통산 8번째 팀 '역대 최다'

프로농구 창원 LG가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34·196.6㎝)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LG는 지난 시즌 함께 했던 캐디 라렌(28·204㎝)과 윌리엄스로 2020-2021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윌리엄스는 2019-2020시즌 전주 KCC에서 뛰다가 지난해 11월 울산 현대모비스로 트레이드됐으며 정규리그 성적은 평균 14.6점에 9.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CC 시절의 윌리엄스. [KBL 제공]

특히 윌리엄스는 다음 시즌 LG 유니폼을 입으면서 프로농구 10개 구단 가운데 8개 팀에 몸담는 기록을 세웠다.

2012-2013시즌 고양 오리온에서 KBL에 데뷔한 그는 2014년 안양 KGC인삼공사, 2016년 부산 kt에서 뛰었고 이후 서울 SK와 원주 DB, 지난 시즌에는 KCC와 현대모비스를 거쳤다.

10개 구단 가운데 윌리엄스가 뛰지 않은 팀은 서울 삼성, 인천 전자랜드 2개 구단뿐이다.

이는 KBL 역대 최다 팀 출전 기록이다.

오리온 시절의 윌리엄스.[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7개 팀에서 뛰었던 선수는 윌리엄스 외에 강대협(43·은퇴)과 허버트 힐(36)이 있다.

2000-2001시즌 대전 현대(현 전주 KC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강대협은 이후 LG, SBS(현 인삼공사), 현대모비스, SK, 동부(현 DB)를 거쳤고 2011-2012시즌 전자랜드에서 은퇴하며 7개 팀을 채웠다.

힐은 2009-2010시즌 오리온을 시작으로 전자랜드, 삼성, DB, KCC, 현대모비스, kt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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