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지역지 "황희찬 1월엔 영입 불가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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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지역지 "황희찬 1월엔 영입 불가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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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지역지 "황희찬 1월엔 영입 불가였는데..."

기사입력 2020.07.02. 오전 12:07 최종수정 2020.07.02. 오전 10:58 기사원문

황희찬 보려고 단장까지 파견했던 울버햄튼, 결국 올여름 영입도 불발 확실시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황희찬(24)의 독일 분데스리가 강호 RB 라이프치히 입단이 초읽기 단계에 돌입했다. 약 1년간 황희찬을 노린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대안을 찾아나설 전망이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언론에 따르면 최근 황희찬은 현재 진행 중인 소속팀 RB 잘츠부르크의 2019/20 시즌이 일정이 종료되면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는 데 합의했다. 라이프치히는 내년 6월 잘츠부르크와 계약이 종료되는 황희찬의 이적료로 1500만 유로(한화 약 203억 원)를 지급할 전망이다.

라이프치히는 분데스리가의 신흥 강호로 평가받는 팀이다. 라이프치히는 올 시즌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8강에 오른 상태이며 최근 종료된 분데스리가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올여름 간판 공격수 티모 베르너(24)가 첼시로 이적한 라이프치히는 대체자로 황희찬을 영입했다. 황희찬은 오랜 기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울버햄튼 이적설이 제기됐으나 끝내 라이프치히를 택했다. 울버햄튼 외에도 본머스 등이 올여름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상태였다.

울버햄튼 지역 일간지 '버밍엄 라이브'는 1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황희찬이 올여름 프리미어 리그에 입성하지 않게 된 데에 아쉬움이 섞인듯한 반응을 보였다. '버밍엄 라이브'는 "울버햄튼과 리버풀의 관심을 받은 황희찬이 행선지를 결정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1월에도 그를 노렸다"고 설명했다.

'버밍엄 라이브'는 "당시 울버햄튼의 케빈 텔웰 단장은 오스트리아로 날아가 황희찬을 지켜봤다"면서도, "그러나 이때는 잘츠부르크 구단이 에얼링 홀란드, 미나미노 타쿠미를 이미 떠나보낸 만큼 황희찬을 이적시킬 계획을 확고하게 밝혔으나 더는 이적 협상이 진행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희찬은 올 시즌 현재 잘츠부르크에서 컵대회 포함 38경기 16골 2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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