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월드컵 최종예선 상대 레바논, 체코 출신 감독 선임

 '벤투호'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맞붙을 레바논이 사령탑을 교체했다. 체코 출신 이반 하세크(58) 감독이 레바논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레바논축구협회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세크 감독 체제로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른다고 밝혔다.

레바논은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한국에 이어 H조 2위를 기록했으나 턱걸이로 최종 예선 진출 티켓을 땄다. 오는 9월부터 최종예선이 시작되는데 자말 타하(55·이집트) 감독이 물러나고 하세크 감독이 레바논 대표팀을 맡게 됐다.

현역 시절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 참가했던 하세크 감독은 은퇴 후 유럽과 아시아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09년에는 체코축구협회 회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레바논은 최종예선에서 한국, 이란,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시리아와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9월 7일 원정에서, 내년 1월 27일 홈에서 레바논을 상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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