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류현진의 폭주, 가려진 뷸러의 엘리트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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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류현진의 폭주, 가려진 뷸러의 엘리트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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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이동해 기자]경기 후 류현진이 팀동료 워커 뷸러와 이야기 나누고 있다. / eastsea@osen.co.kr

[OSEN=이종서 기자] “워커 뷸러가 역사를 만들고 있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한 주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조명했다.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를 비롯해 게리 산체스와 글레이버 토레스(이상 뉴욕 양키스) 등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LA 다저스의 워커 뷸러의 활약도 함께 주목받았다.

뷸러는 지난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9이닝 동안 3피안타(2피홈런)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8번째 승리를 챙겼다. 9이닝 완투를 하는 동안 잡아낸 삼진은 무려 16개나 됐다.

‘야후 스포츠’는 “뷸러가 역사를 만들고 있다”고 전하면서 “다저스는 지난 몇 년간 야구에서 최고의 팀 중 하나였고, 올 시즌 역시 다르지 않다. 특히 투수의 깊은 뎁스는 당혹스러움을 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류현진의 도드라진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그의 이런 모습은 어린 러닝메이트 뷸러가 엘리트 해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빛을 잃게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뷸러가 올 시즌 15경기에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리그 상위급의 선발 투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7(9승 1패)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의 모습에 다소 주목을 받지 못한다는 뜻이었다.

‘야후 스포츠’는 “24살의 뷸러는 최근 선발 투수로서 역사를 썼다”라며 “콜로라도전에서 16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1990년 라몬 마르티네즈 이후 25세 이하 다저스 투수중에서 가장 많은 삼진을 잡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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