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전반기 6.5게임 차 단독 1위…6위 kt, 창단 최고성적(종합)
NC, 교체 외국인선수 투타 활약에 청주 3연전 싹쓸이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지난해 한국시리즈 챔피언 SK 와이번스가 2019 프로야구에서도 1강 체제를 굳히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SK는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5-12로 패해 최근 4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전반기를 64승 31패 1무, 승률 0.674로 마친 SK는 2위 키움 히어로즈에 6.5게임 차로 앞서 한국시리즈 직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SK가 전반기 1위를 차지한 것은 2010년 이후 9년 만이다.
이날 SK는 벤치 멤버들을 점검하듯이 올 시즌 처음 1군 엔트리에 등록한 3년 차 우완투수 이원준을 선발로 내세웠고 타선에는 김성민, 이현석, 정현, 최준우 등 비주전을 대거 투입했다.
갈 길 바쁜 4위 LG는 1회 초 김현수가 이원준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SK는 공수 교대 후 LG 선발 차우찬이 제구력 난조에 빠진 틈을 타 노수광의 안타와 볼넷 2개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뒤 폭투로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제이미 로맥, 정의윤, 김성민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위기에서 벗어난 LG는 2회 초 집중 5안타와 볼넷 2개를 묶어 6득점, 7-1로 앞섰다.
LG는 7-3인 8회에도 타자일순하며 5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김현수는 5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1회 불안한 모습을 보인 차우찬은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5안타 3실점(2자책)으로 막았다.
SK 이원준은 1⅓이닝 만에 3안타와 볼넷 3개로 5실점 했다.
로맥은 4회 초 솔로홈런을 날리며 시즌 21호를 기록, 팀 동료 최정을 1개 차로 추격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서울 고척돔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5-1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1인 제리 샌즈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2-1로 앞섰다.
8회에는 송성문의 솔로홈런 등으로 3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선발 제이크 브리검이 6이닝을 3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았고 조상우(7회)-김상수(8회)-오주원(9회)이 차례로 등판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올 시즌 돌풍의 kt wiz는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7-4로 승리했다.
47승 49패 1무, 승률 0.490을 기록한 6위 kt는 2015년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을 거둬 후반기 상위권 진입도 바라보게 됐다.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7⅓이닝을 8안타 3실점으로 막아 8승(8패)째를 올렸다.
유한준은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NC 다이노스는 한화 이글스를 7-4로 따돌리고 청주 3연전을 싹쓸이했다.
NC는 3-4로 뒤진 7회 초 무사 2, 3루에서 교체 외국인 선수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우월 2루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크리스천 프리드릭은 6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7탈삼진, 4실점의 기록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광주에서는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를 6-3으로 꺾었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지만 KIA 양현종은 6이닝 동안 6실점(3자책) 해 패전투수가 됐다.
34승 58패 2무, 승률 0.370을 기록한 10위 롯데는 9위 한화(35승 59패, 승률 0.372)에 승차 없이 승률 0.002 차로 따라붙었다.
전반기를 마친 프로야구는 20일 창원 NC파크에서 올스타전을 치른 뒤 26일 후반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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