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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돌풍, 잠시 멈춤..허문회 감독 "처음이라, 내가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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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돌풍을 잠시 멈췄다. 개막 첫주 5연승을 치고나갔으나 둘째주에는 2승4패로 주춤했고 지난 19일 KIA전에서는 무기력한 타격으로 2-9 패하며 한 주를 시작했다.

롯데는 19일까지 7승5패로 두산과 공동 4위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롯데의 기세가 꺾였다’는 표현은 부정했다. 이길 수 있었던 경기들을 놓친 것을 초보 사령탑인 자신의 대처 미흡으로 지적했다.

허문회 감독은 “지난주 2승4패를 했지만 진 경기에서도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타격) 사이클이 있을뿐 선수들의 분위기는 여전히 좋다”며 “돌발상황만 아니었다면 이길 수 있었던 경기들을 내가 놓쳤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사직 두산전과 17일 대전 한화전 이야기다.

14일 두산전에서는 중간계투 고효준이 부정 투구를 지적받았다. 2-3으로 뒤지던 7회 등판한 고효준은 공을 던지는 손인 왼손 엄지와 약지를 밴드로 감싼 채 등판해 심판으로부터 부정 투구를 지적받았다. 고효준은 베테랑 중 베테랑이지만 투수가 손에 이물질을 묻히고 던지면 안 된다는 야구 규칙을 분명히 어겼다. 지적받은 뒤 바로 밴드를 제거했지만 고효준은 2점 홈런을 맞으며 3실점 했고 롯데는 이날 4-7로 졌다.

17일 한화전에서는 선발 투수 이승헌이 타구에 머리를 맞고 실려나가는 사고가 벌어졌다. 그라운드에 구급차가 들어오는 상황 자체가 자주 벌어지지는 않는다. 일단 어린 투수의 큰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었고, 개인사로 미국에 다녀온 뒤 자가격리 중인 외국인 투수 샘슨의 자리에 대체 선발로 나가 호투하던 이승헌의 부상은 그날 경기에 있어 결코 예상 못 한 변수였다. 이날도 롯데는 4-5로 아쉽게 졌다.

허문회 감독은 이 두 경기를 ‘돌발상황’이라고 표현했다. 허문회 감독은 “코치 생활까지 포함해 14년 동안 지도자 생활을 하며 처음 겪는 일들이 연달아 벌어졌다.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돌발 상황만 아니었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을텐데 내 대처가 미흡했다”고 말했다. 경기 중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벌어졌을 때에도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이 동요하지 않게 하는 것은 결국 경기 흐름을 바꾸는 감독의 몫이지만 사령탑인 자신도 당황해 이후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내가 승리를 놓쳤다”고 했다.

허문회 감독은 손혁 키움 감독, 허삼영 삼성 감독과 함께 올시즌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은 초보 사령탑이다. 신임 감독의 첫 시즌이라 주목받으면서도 개막 5연승을 거둬 달라진 롯데를 보여줬으나 한 주간 예상치 못한 변수들을 겪었고 질주는 일단 멈췄다.

허문회 감독은 “한 번도 겪지 못한 일들이었다. 경험 때문인 것 같다”며 “이길 수도 질 수도 있고 우리가 긴 연패에 빠진 것도 아니다. 선수들은 각자 할 일을 알고 잘 챙기고 있다. 좋은 경험으로 삼아 선수들과 경기 잘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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