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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와 더블 달성한 정성룡, 2021시즌도 함께한다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출신 골키퍼 정성룡(36)이 일본 J1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가와사키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성룡과 2021시즌도 함께한다고 전했다.

정성룡은 지난 2003년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성남 일화(현 성남FC), 수원삼성을 거쳐 2016년 가와사키 유니폼을 입었다.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등에서 축구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기도 했다.

No.1 골키퍼의 생활은 가와사키서도 이어졌다. 5시즌 동안 총 196경기에 나서면서 소속팀의 골망을 든든히 했다. 특히 2020시즌은 정성룡뿐 아니라 구단 역사에도 오랫동안 남을 역사적인 한 해였다.

가와사키는 J1리그 우승을 거둔 데 이어 지난 1일 치른 일왕배에서도 우승을 하면서 시즌 2관왕에 성공했다. 정성룡은 주전 골키퍼로서 더블에 큰 공을 세웠다.

소속팀과의 동행을 연장한 정성룡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2021년도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들지만 얼른 좋아져 경기장에 팬들이 오길 바란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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