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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수비에 결승 홈런까지…삼성의 163㎝ '작은 거인'



'작은 거인' 김지찬(20·삼성)이 공·수에서 날았다.

삼성은 2일 인천 SSG전을 8-7로 승리해 전날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7승(22패)째를 따냈다. 경기 초반 1-5로 끌려가 주도권을 내줬지만, 중후반 역전에 성공했다.

승리 일등공신은 김지찬이었다. 이날 1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지찬은 7회 결승 홈런을 때려냈다. 앞선 네 타석에선 무기력했다. 땅볼(1회)-뜬공(3회)-뜬공(4회)-삼진(5회)으로 1번 타자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하지만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달랐다.

6-6으로 팽팽하게 맞선 7회 초 2사 2루에서 SSG 불펜 조영우의 초구 시속 143㎞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개인 통산 2호이자 시즌 1호 홈런. 비거리는 105m였다. 팽팽하던 승부의 추를 삼성 쪽으로 가져오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9회에는 삼진 아웃. 경기 최종 성적은 6타수 1안타에 불과했는데 안타 1개가 결승 홈런이었다.

그의 활약은 수비에서도 빛났다. 6-5로 앞선 4회 말 1사 1루에서 오태곤의 내야 땅볼을 신들린 수비로 막아냈다. 잘 맞은 강력한 타구를 백핸드로 잡아 매끄러운 연결 동작으로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투수 김대우가 손뼉을 칠 정도로 흠잡을 곳 없었다. 그뿐만 아니라 경기 내내 김지찬은 유격수 방면으로 오는 내야 땅볼을 촘촘한 그물망 수비로 모두 건져냈다.

프로 2년 차지만 허삼영 감독의 신뢰가 계속 쌓인다. 김지찬은 지난해 단 한 번도 2군에 내려가지 않고 정규시즌을 '완주'했다. 신인으로는 이례적이었다. 키가 163㎝로 리그 최단신이지만 공·수에서 야무진 플레이로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엔 주전 유격수 자리까지 꿰찼다. 지난달 19일 이학주가 어지럼증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기회를 잡는다. 2일까지 10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짜릿한 결승 홈런과 빈틈 없는 수비. 김지찬은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말 그대로 '작은 거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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