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부상의 기로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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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8 00:17
ㆍ한국 돌아와 수술 예정…빅리그 접고 KBO 복귀할지 관심
콜로라도 불펜에서 활약했던 오승환(37·사진)이 팔꿈치 부상으로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자칫 은퇴를 고민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17일 MLB.com에 따르면 콜로라도의 버드 블랙 감독은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가 끝난 뒤 “오승환이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남은 시즌 뛸 수 없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지난달 11일 왼쪽 복부 근육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을 치료한 뒤 몇 차례 시뮬레이션 투구를 했지만 복귀 소식이 들리지 않던 터였다. 팔꿈치 부상이 발견됐고, 더 이상 빅리그에서 뛸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오승환은 이미 대학시절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이번 수술은 인대 접합 수술이 아니라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로 알려졌다.
오승환은 지난해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토론토에서 콜로라도로 이적했다. 올시즌 콜로라도에서 3승1패, 평균자책 9.33으로 좋지 않았다.
콜로라도와의 계약기간은 올해로 끝이 난다. 콜로라도가 오승환과 재계약할 가능성은 낮다. 버드 블랙 감독은 게다가 오승환이 팔꿈치 수술을 한국에서 받는다고 밝혔다. 사실상 빅리그 생활을 청산하는 모양새다.
오승환은 지난겨울 귀국했을 때도 KBO리그 복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FA 자격을 얻어 해외 진출한 게 아니기 때문에 현재 KBO 규정상 오승환은 삼성의 임의탈퇴 선수 신분이다. KBO리그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삼성과 계약하거나 삼성이 임의탈퇴를 풀어 다른 팀으로 보내줘야 한다. 당시 삼성은 오승환 영입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KBO리그 복귀에는 또 다른 걸림돌도 있다. 오승환은 2015년 말 불거진 해외 원정 도박 파문으로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진 상태다.
KBO리그에서 뛰려면 임창용이 그랬던 것처럼 징계를 모두 소화한 뒤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오승환은 KBO리그에서 통산 277세이브를 거뒀고,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80세이브를 거뒀다. 메이저리그에서도 42세이브를 따내 한·미·일 통산 399세이브를 거두고 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콜로라도 불펜에서 활약했던 오승환(37·사진)이 팔꿈치 부상으로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자칫 은퇴를 고민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17일 MLB.com에 따르면 콜로라도의 버드 블랙 감독은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가 끝난 뒤 “오승환이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남은 시즌 뛸 수 없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지난달 11일 왼쪽 복부 근육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을 치료한 뒤 몇 차례 시뮬레이션 투구를 했지만 복귀 소식이 들리지 않던 터였다. 팔꿈치 부상이 발견됐고, 더 이상 빅리그에서 뛸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오승환은 이미 대학시절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이번 수술은 인대 접합 수술이 아니라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로 알려졌다.
오승환은 지난해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토론토에서 콜로라도로 이적했다. 올시즌 콜로라도에서 3승1패, 평균자책 9.33으로 좋지 않았다.
콜로라도와의 계약기간은 올해로 끝이 난다. 콜로라도가 오승환과 재계약할 가능성은 낮다. 버드 블랙 감독은 게다가 오승환이 팔꿈치 수술을 한국에서 받는다고 밝혔다. 사실상 빅리그 생활을 청산하는 모양새다.
오승환은 지난겨울 귀국했을 때도 KBO리그 복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FA 자격을 얻어 해외 진출한 게 아니기 때문에 현재 KBO 규정상 오승환은 삼성의 임의탈퇴 선수 신분이다. KBO리그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삼성과 계약하거나 삼성이 임의탈퇴를 풀어 다른 팀으로 보내줘야 한다. 당시 삼성은 오승환 영입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KBO리그 복귀에는 또 다른 걸림돌도 있다. 오승환은 2015년 말 불거진 해외 원정 도박 파문으로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진 상태다.
KBO리그에서 뛰려면 임창용이 그랬던 것처럼 징계를 모두 소화한 뒤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오승환은 KBO리그에서 통산 277세이브를 거뒀고,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80세이브를 거뒀다. 메이저리그에서도 42세이브를 따내 한·미·일 통산 399세이브를 거두고 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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