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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SON, 리버풀에 경고..."그들에게 끔찍한 밤이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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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SON, 리버풀에 경고..."그들에게 끔찍한 밤이 됐으면"

기사입력 2021.12.19. 오전 04:31 최종수정 2021.12.19. 오전 04:31 기사원문


오랜만에 경기 출전을 앞둔 손흥민이 리버풀에 경고장을 날렸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25점으로 7위, 리버풀은 승점 40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이 약 2주 만에 공식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토트넘은 최근 코로나19 악몽에 시달렸다. 지난 10일 스타드 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토트넘은 EPL에서도 브라이튼, 레스터 시티까지 2경기를 내리 연기하게 됐다.

특히 토트넘 1군 선수단 내에서 선수, 코칭 스태프를 통틀어 10명 이상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도 이들 중 한 명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토트넘 측은 손흥민을 포함해 정확한 확진자 명단을 발표하지 않았다. 그나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심각한 증세를 보인 선수는 없다는 것이 유일한 정보였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의 공식 채널에 손흥민의 모습이 보였다. 토트넘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선수들의 영상을 SNS에 게시했다. 손흥민 역시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 뒤 무려 11일 만에 공식 채널에 등장한 것이다. 이를 접한 팬들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웠다.

손흥민과 함께 대부분의 선수들이 밝은 모습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천만다행인 일이지만 여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오랜 기간 실전 감각이 떨어진 선수들이 상대해야 하는 팀은 리버풀이다. 현재 리그 2위에 올라있으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 8연승을 달리고 있는 강팀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영국 '풋볼 데일리'에서 공개한 영상 속에서 "나는 리버풀이 우리와 경기하면서 쉽게 승점 3점을 가져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 오히려 우리가 승리하길 원한다. 이곳은 우리의 홈이다. 그들에게 끔찍한 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풋볼 데일리 캡처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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