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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의 찬사 "박지성, 호날두만큼 맨유에 중요했던 선수"


웨인 루니가 박지성의 헌신에 찬사를 보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만큼 중요했던 선수라고 강조했다.

박지성은 2005년 여름 PSV 에인트호번을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이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지도 아래 리그 우승 4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맨유의 전성기와 함께 했다. 통산 204경기에 출전했으며 28골 29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빅매치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고 헌신적인 플레이를 통해 '언성 히어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루니가 박지성의 진가를 떠올렸다. 그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더 타임스'를 통해 "박지성과 함께 했던 선수들은 그가 얼마나 중요한 선수였는지 잘 알고 있다. 12세의 어린아이라면 호날두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박지성은 맨유의 성공에 있어서 호날두만큼 중요한 선수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루니는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하나의 팀으로 뭉치는 것이다. 이러한 부분에서 박지성은 맨유에 많은 것을 선물했다"라고 전했고 박지성과 플레처를 예로 들어 "나, 호날두, 테베즈 같은 선수들이 더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우리는 그들의 헌신을 잘 알고 있었다"라며 감사함을 나타냈다.

또한 2009-10시즌 AC밀란과 치렀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회상하며 "박지성은 퍼거슨 감독의 지시를 받아 피를로를 밀착 수비했다. 피를로의 패스는 40개에 그쳤으며 대부분이 백패스였다. 박지성의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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