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찬사 "토트넘, 손흥민이 이적 요청 안하는 것 고마워해야 돼"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의 에이스로 맹활약 중인 손흥민(28)이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다른 빅 클럽에서 뛸 수 있는 선수라는 찬사를 받았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28일(현지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이 다른 빅 클럽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하지 않는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손흥민은 두 차례 퇴장을 당하는 등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올 시즌 손흥민은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6골 10도움을 올리고 있다. 리그에서는 9골8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해리 케인(27)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동안에는 5경기 연속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7경기 연속 무패(5승2무) 행진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활약에 토트넘과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의 레전드 이안 라이트도 앞서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뛸 수 있는 레벨의 선수다. 이런 구단들로부터 아직까지 영입 제안이 없다는 점이 놀랍다"면서 "손흥민은 양발을 모두 사용할 줄 알며 스피드와 골 결정력 등 모든 것을 갖춘 공격수다. 스스로 기회를 만들고, 골을 만들 줄 아는 선수"라고 극찬 한 바 있다.
90min은 올 시즌 토트넘에 입단, 인터 밀란으로 떠난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을 대체하고 있는 지오바니 로 셀소(24)와 비교하면서 손흥민의 가치를 더욱 높게 평했다.
이 매체는 "로 셀소는 토트넘 이적 후 초반에 체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적응을 마쳤다. 눈에 보이는 1골 2도움은 화려하지 않지만 경기장 내에서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로 셀소가 에릭센의 대체자 역할을 잘 수행,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올 시즌 16골10도움으로 로 셀소보다 팀에 더 많이 기여했다. 특히 토트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케인)를 대신해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줬다"면서 "손흥민이 올 시즌 팀에 미친 영향력은 상당히 크다"고 강조했다.
지난 24일 웨스트햄을 상대로 리그 8호 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오는 7월 3일 셰필드 원정 경기에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획득에 도전한다. 토트넘이 지난 3월 FA컵 16강전에서 탈락, 손흥민은 약 10일간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을 비축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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