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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판 153km! "우~와!"...투수전향 백승현, 두근두근 데뷔 대성공

'우~와".

LG 트윈스 백승현(26)이 투수 데뷔 등판을 무난하게 마쳤다.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등판해 세 타자를 깔끔하게 범타로 처리했다. 기록은 1이닝 무실점.

8-2로 여유있게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백승현은 첫 타자 최형우를 2구 만에 1루 땅볼로 유도했다. 잇따라 150km짜리 직구를 뿌려 데뷔 첫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이어 황대인은 5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2구째 던진 볼인 152km를 찍었다. 마지막 타자 김선빈을 상대로 초구 153km짜리 직구(볼)을 뿌렸다. 이날의 최고 구속이었다. 2구도 직구를 던져 2루 땅볼로 잡아내고 경기를 끝냈다.

1구 1구 혼신의 투구였다. 경기를 마치자 동료들이 달려와 축하의 악수를 건넸다. 순간 백승현의 긴장한 얼굴도 환해지며 편안해졌다. 

9구 가운데 황대인에게 던진 4구째 슬라이더를 제외하고 모두 직구를 뿌렸다. 토요일을 맞아 1루 관중석을 메운 LG 팬들은 전광판에 구속이 150km를 넘길때마다 "우~와"하며 힘을 보냈다. 완벽하게 경기를 마치자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백승현은 2015년 2차 3라운드에 지명받아 유격수 자원으로 입단했다. 2020년 1월 호주 질롱코리아에서 야수로 출전해 투수가 바닥나자 대신 올라 150km짜리 볼을 뿌려 놀라움을 안겼다. 고민 끝에 작년 5월 투수 전향을 결정했고 8월부터 준비를 했다. 스프링캠프를 거쳐 퓨처스리그에서 15경기에 등판해, ERA 6.06을 기록했다. 

[OSEN=광주, 민경훈 기자] 5일 오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 날 경기에서 LG는 이형종의 홈런 등 장단 16안타를 몰아친 화력을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28승(23패)째를 거두었다. KIA는 2연승을 마감했다. 경기를 마치고 LG 백승현이 김용의에게 공을 받고 있다. 2021.06.05 / rumi@osen.co.kr

류지현 감독은 지난 3일 백승현을 콜업하고 "편안한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올리겠다"고 공언했고, 이날 데뷔 등판이 성사됐다. 기대대로 연신 150km가 넘는 직구를 뿌리자 "투수 전향 첫 등판을 축하해주고 싶다. 좋은 모습 보였고,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며 칭찬했다.  

이날 LG는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8-2로 승리를 거두었다. 중심타선이 모처럼 터졌다. 에이스 앤드류 수아레즈는 5이닝 2실점 투구로 7승을 안았다. 그러나 단연 눈길을 모았던 이는 백승현이었다. 26살 투수가 어떤 그림을 그려갈 것인지 기대감을 안겨주는 첫 등판이었다.

경기후 백승현은 "일단 마운드에 섰을 때 긴장도 되면서 가슴이 나도 모르게 좀 뭉클했다. 오늘은 후회없이 던지자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올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시작한거니까 한 단계씩 계속 성장하고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팀에 꼭 도움이 되고싶다. 어느 자리에서든 제 역할을 확실하게 소화하고싶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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