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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만리장성..중국,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 꿈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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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빅토리아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80-105로 패하며 전패 수모는 물론 올림픽 연속 진출 기록이 깨졌다.

중국은 국제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1980년대부터 단 한 번도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한 적이 없었다. 1984 LA올림픽을 시작으로 2016 리우올림픽까지 무려 9회 연속 올림픽 진출 기록을 세웠다.

위기는 곧 찾아왔다. 야오밍, 왕즈즈 시대가 저문 뒤 이지엔리엔, 궈아이룬, 저우치 등이 뒤를 이었지만 과거의 중국을 기대하기는 힘들었다. 시한폭탄과도 같았던 중국은 결국 자국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에서 터지고 말았다.

당시 중국은 베네수엘라, 폴란드, 코트디부아르와 한 조에 속했다. 결코 만만한 상대들은 아니었지만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비교적 좋은 조 편성 결과였다. 중국 현지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을 기대하기도 했다. 이지엔리엔, 저우치, 왕저린 등 210cm대 장신 센터들로 구성된 ‘만리장성 2019’는 큰 성공을 가져다 줄 것처럼 보였다.

또 중국이 농구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할 이유는 분명했다. 과거 대륙별 대회를 거쳐 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던 것과는 달리 2020 도쿄올림픽부터는 농구월드컵에 참가한 각 대륙 국가들 중 상위 팀들이 자격을 얻게 됐다. 호주와 뉴질랜드를 제외한 아시아에선 1장의 티켓이 주어졌다. 조 편성을 살펴봤을 때 중국의 아시아 최초 올림픽 10회 연속 진출은 충분히 가능해 보였다.

문제는 중국이 베네수엘라, 그리고 폴란드에 연달아 패하며 3위로 추락했다는 것이다. 당시 중국을 지휘한 리난 감독은 한국과의 순위결정전 경기가 열린 광저우에서 엄청난 야유를 받기도 했다.

기회는 있었다. 아시아 국가들 중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팀은 없었다. 중국은 순위결정전에서 2승을 챙기면 도쿄올림픽 티켓을 차지할 수 있었다. 한국과의 대접전 승부를 승리로 장식한 그들은 마지막 상대였던 나이지리아와 단두대 매치를 벌였다. 나이지리아 역시 중국 전 승리가 곧 도쿄올림픽 직행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었다. 결과는 나이지리아의 승리. 중국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이란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리며 최종예선을 치러야 했다.

올림픽 최종예선은 본선과 전혀 다르지 않은 경쟁력을 자랑한다. 어쩌면 더 험난할 수도 있다. 중국은 그동안 아시아의 맹주로서 올림픽 티켓이 걸린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에서 항상 우승을 차지해왔다(2008 베이징올림픽은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 그들에게 최종예선은 굉장히 낯선 무대였다. 더불어 캐나다와 그리스,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팀들과의 경쟁은 미래를 어둡게 했다.

중국은 이번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정예 멤버를 투입하지 못했다. 저우치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뉴페이스다. 세대교체로도 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이지엔리엔, 왕저린, 궈아이룬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부상으로 제외됐다. ‘미완성’ 중국은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앞서 치른 아시아컵 예선에서도 국내파로 무장한 일본과 두 차례 접전을 펼치는 등 과거의 존재감을 전혀 보이지 못했다.

위태롭던 과정은 처참한 결과로 이어졌다. NBA 리거가 대거 참가한 캐나다와의 첫 경기에선 79-109로 30점차 대패를 당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없는 그리스와의 경기에서도 전혀 힘을 쓰지 못하며 전패 수모를 겪었다. 아시아 최고임을 자부했던 중국의 자존심이 무너지는 결과였다. 여기에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 도전마저 실패로 끝났으니 그들은 큰 좌절감을 안게 됐다.

한편 중국을 끝으로 한국, 필리핀 등 이번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도전한 모든 아시아 국가들이 전멸했다. 세계농구와의 격차는 분명했다. 아시아 농구는 아직 세계 수준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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