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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레이스 확정, 봄에 웃을 고교 야구 명가는?

보헤미안 0 163 0 0

[신세계·이마트배] 인천고·충암고 등 우승 전력 학교들 16강으로
 

▲  2022 신세계·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신월야구공원 위로 비행기가 지나가고 있다.
ⓒ 박장식


 
지난 3월 25일 막을 올린 2022 신세계·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한 88개 학교 중 본격적인 우승 레이스를 펼칠 학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명문고등학교로 이름을 알린 학교들이 16강 레이스에 상당수 이름을 올린 가운데, 4일까지 펼쳐진 32강전에서는 이변도 연출됐다. 

지난 3일 오후 신월야구공원에서 열린 32강전 경기에서는 안산공업고등학교가 광주제일고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8회 말 한 점을 따라붙은 안산공고는 광주일고를 상대로 끝내기 승리를 연출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인천고등학교는 특급 투수들이 프로에 진출한 공백을 말끔히 지웠다. 64강전에서 광주진흥고를 꺾은 인천고는 32강전에서 지난 대통령배 돌풍을 펼쳤던 라온고를 승부치기 끝에 누르며 16강에 올랐다.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는 경기시간 제한 룰 탓에 충암고등학교를 누르지 못하고 아쉽게 돌아서야만 했다.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청룡기에 이어 또 충암고에 막혔다

3일 펼쳐진 군산상업고등학교와 충암고등학교의 32강전 경기. 지난해 청룡기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군산상고는 결승에서 충암고에 아쉽게 석패해 자신들의 돌풍을 마무리지어야만 했다. 좋은 투수들을 중심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단 한 이닝에 다섯 점을 실점하며 승리를 놓쳤다.  
 

▲  3일 열린 군산상고와 충암고의 경기에서 충암고 김동헌 선수가 홈으로 쇄도하고 있다.
ⓒ 박장식


 
군산상고는 선발투수 장세진이 웃지 못했다. 5회까지 경기를 이끌었던 장세진은 6회 충암고 선수들에게 출루를 연이어 내줬다. 이선우와 이충헌이 연속 출루한 데 이어, 우승원이 우중간을 꿰뚫는 싹쓸이 3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올렸다. 장세진은 아쉬움 속에 강민구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충암고는 석 점의 점수를 더 올렸다.

7회에는 군산상고도 이사만루 상황을 만드는 등 경기를 이어가려 애썼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으며 어려움에 빠졌다. 두 번의 이닝이 남았던 상황. 하지만 시간은 밤 11시에 가까워졌고, 결국 22시 45분 이후 새로운 이닝에 들어갈 수 없다는 시간 제한 룰로 경기를 마무리지어야 했다. 

결국 7회 콜드로 충암고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되었다. 스코어 5-0. 충암고 이영복 감독은 "아무래도 좋은 투수 둘이 있어 부담됐지만, 다행히 6회 타선이 터졌다. 윤영철만 잘 버텨주면 이긴다고 생각했다"라며 웃었다. 

인천고등학교는 피말리는 승부 끝에 라온고를 꺾었다. 군산상고와 충암고와의 경기에 앞서 펼쳐진 인천고와 라온고의 경기에서는 인천고가 막판 극적인 동점을 이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인천고는 3-4로 뒤지던 9회 선수들의 작전으로 아슬아슬한 균형을 맞춰내며 4-4의 스코어로 승부치기에 들어섰다.

승부치기에서 인천고는 무려 넉 점의 점수를 올렸다. 라온고 역시 박찬양 선수의 홈런이 나오는 등 균형을 찾으려 애썼지만, 선발투수로 등판했던 이호성이 다시 투수로 올라 남은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최종 스코어 8-7, 인천고가 승리하며 극적인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안산공고는 광주일고, 배명고는 유신고 꺾었다

32강전에서 파란도 펼쳐졌다. 2일 열린 배명고등학교와 유신고등학교의 32강전 경기에서는 배명고가 유신고를 꺾었다. 조영우, 박시원 등 유신고등학교가 자랑하는 투수들이 출전했던 이날 경기에서는 배명고등학교가 6회 3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배명고는 두 점을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선두타자 김윤이 2루타를 쳐내며 추격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전성현이 안타를 쳐냈고, 박유민의 희생번트가 연이어 터지며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1사 상황 김휘동의 2루타, 정성운의 적시타까지 연달아 터진 배명고는 3대 2의 스코어로 역전에 성공했다.

스코어를 9회까지 끌고 간 배명고는 유신고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을 알렸다. 강력한 투수진, 그리고 타선을 지닌 '강호' 유신고였지만, 배명고등학교 선수들이 일순간 보여준 집중력을 이겨내지는 못했다.
 

▲ "잘 했다, 아들들아" 3일 신세계·이마트배에서 광주제일고에 극적인 승리를 거둔 안산공업고 선수들에게 관중석의 학부모들이 박수치고 있다.
ⓒ 박장식


 
이변도 있었다. 3일 열린 경기에서 안산공고가 광주일고를 상대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광주일고에서는 정원진이, 안산공고에서는 홍은성이 각각 103구씩을 던지는 등 명품 투수전이 펼쳐졌지만, 안산공고가 보여준 막판 집중력을 광주일고가 당해낼 수 없었다. 

안산공업고는 2-1로 뒤지던 8회 정원진을 투구 수 제한으로 강판시키는 한편, 2사 상황 박효성의 적시타가 터지며 주자를 불러들이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9회에는 1사 임호준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가운데, 김한구의 끝내기 3루타가 터지며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16강 고지를 밟았다.

안산공고 송원국 감독은 "심현보 선수가 수비에서 잘했고, 박효재 선수가 결정적인 때 잘 해줬다. 김한구 선수도 2학년 선수인데 끝내기를 쳤다"며 "오늘 경기를 계기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얻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1356일만의 전국대회 승리를 거뒀던 제주고등학교의 돌풍은 32강에서 마무리되었다. 제주고는 4일 오전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32강전에서 북일고등학교를 만나 7-0의 스코어로 석패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야구 변방' 제주도에서 4년만의 전국대회 승리라는 기분 좋은 기억을 안고 돌아가게 되었다.

더욱 깊어지는 봄, 선수들의 각오도 깊어진다
 

▲  신세계·이마트배 16강에 진출한 인천고등학교 선수들.
ⓒ 박장식


 
16강부터 결승까지는 단 일주일 남짓 한 시간이 걸린다. 빡빡한 경기 일정, 아직은 일교차가 큰 날씨, 그리고 코로나19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5일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연달아 경기가 펼쳐진다. 5일 오전 9시 30분 시작되는 덕수고등학교와 선린인터넷고등학교의 열전을 시작으로 16개 학교가 8강의 자리를 두고 다툰다.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관중석의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예년처럼 학부모와 동문들, 그리고 관중들까지 경기장에 총출동한 가운데, 선수들의 각오만큼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16강에 진출한 학교들 중 어떤 학교가 웃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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