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무르익는 빅리그행, 잘츠부르크 단장 "PL, 라이프치히 관심 사실"
잘츠부르크 단장이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29일(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하르트베르크에 3-0 완승을 거뒀다. 잘츠부르크는 승점 44점으로 잔여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1위를 확정했다.
황희찬은 이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16골과 20도움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무엇보다 잘츠부르크는 2013-14시즌부터 7시즌째 우승을 이어 오고 있다. 사실상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독주하는 상황. 이미 리그 최강 팀에서 핵심으로 올라선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무대가 좁다.
크리스토프 프루드 단장은 솔직히 황희찬의 이적설에 답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 오스트리아'의 29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황희찬은 1년 계약이 남았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이번 여름 다음 단계를 밟을 것이란 것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인정했다.
최근 이적설이 뿌린 잉글랜드, 독일 클럽들의 관심 역시 사실이다. 프루드 단장은 "라이프치히를 포함해 몇몇 문의가 있었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몇몇 구단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잘츠부르크도 이적료를 원한다면 이번 여름이 황희찬을 이적시킬 최고의 타이밍이다. 황희찬 역시 리그는 물론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활약하며 빅리그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황희찬의 빅리그행이 무르익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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