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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 합쳐 66골'..다이어, "토트넘 KBS라인 정말 든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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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해리 케인(27), 가레스 베일(31), 손흥민(28)으로 구성된 'KBS라인'은 토트넘의 자랑거리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 3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4-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됐다.

오랜만에 KBS라인이 위력을 뽐냈다. KBS라인은 케인, 베일, 손흥민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토트넘의 공격진이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빛났던 선수는 베일이다.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유효슈팅만 5개를 기록하는 괴력을 보였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9.8점을 받으며 수훈선수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올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2시즌 연속 10-10에 성공했다. 공격 포인트 외에도 공격 기록이 훌륭했다. 슈팅 2회를 모두 유효슈팅으로 만들었고 키패스 6회, 드리블 성공 3회, 피파울 2회, 패스 성공률 96%를 기록했다. 베일에 이어 평점2위(9.5)였다.

케인은 득점은 없었으나 경기 영향력이 대단했다. 슈팅 6회, 키패스 2회, 드리블 성공 4회, 롱패스 성공 3회 등에 성공했고 최전방에서 버텨주며 셰필드 수비진 시선을 끌었다. 케인이 만들어준 공간에 공격진들이 침투하며 득점을 뽑아낼 수 있었다. 이처럼 KBS라인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며 팀에 승점 3점을 안겨줬다.

KBS라인은 올 시즌 공식전에서만 66골을 넣고 있다. 가장 지분이 많은 선수는 31골의 케인이다. 손흥민(21골), 베일(14골)이 뒤를 따른다. EPL만 한정해도 46골이다. EPL에서 가장 위력이 강한 공격진이라고 할 수 있다.

KBS라인과 한솥밥을 먹는 에릭 다이어는 이들을 칭찬했다. 다이어는 셰필드전 이후 인터뷰에서 "KBS라인과 한 팀이라 든든하다. 그들의 뒤에서 있으면 대단한 느낌이 든다. 그들은 좋은 기량을 가졌고 호흡도 매우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공격 포인트를 보면 알 수 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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