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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2부 광주, 이랜드 꺾고 개막 19경기 무패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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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세리머니를 펼치는 광주FC의 김정환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광주FC의 김정환[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지는 법을 잊은' 선두 광주FC가 최하위 서울 이랜드FC를 꺾고 개막 19경기 무패행진(13승6무)을 이어갔다.

광주는 14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19 19라운드 원정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최근 6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간 광주는 개막전부터 19경기째 지지 않으면서 이어가며 '무패 우승'을 향해 전진했다.

전반 13분 윌리안의 결승골로 쉽게 승기를 잡은 광주는 후반 15분 윌리안의 패스를 받은 김정환의 추가 골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윌리안은 1골 1도움으로 광주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패배로 이랜드는 최근 8연패에 13경기 연속 무승(2무 11패)이라는 최악의 부진을 이어갔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원정팀 안산 그리너스가 박진섭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홈팀 부천FC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10분 부천의 말론에게 헤딩 선제골을 얻어맞은 안산은 전반 43분 박진섭이 헤딩 동점골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지섭은 후반 42분 김연수의 헤딩 패스를 받아 골지역 왼쪽에서 또다시 머리로 역전 결승골을 뽑는 원맨쇼를 펼쳤다.

안산은 승점 27(22골)로 5위 수원FC(25골)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다득점 원칙에서 밀려 6위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광양전용구장에서는 전남 드래곤즈가 한찬희와 최재현의 연속골을 앞세워 대전 시티즌을 2-0으로 물리쳤다.

전남은 2연승을 챙겼고, 대전은 최근 5연패에 12경기 연속 무승(2무 10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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