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왼발’ 아드리아누, 대학생과 약혼 후 10일 만에 ‘파혼’
(베스트 일레븐)
아드리아누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브라질리언 중 한 명이었다. 전성기가 길진 않았으나, 기량이 좋을 때 그가 내뿜는 슛 파워와 정확도는 당대 모든 공격수를 뒤로 세울 만큼 엄청났다. ‘악마의 왼발’과 ‘황제’라는 별명도 그래서 따라붙었다.
그러나 아드리아누의 커리어는 순탄치 못했다. 인터 밀란에서 반짝였던 뒤 브라질 클럽 상파울로로 임대를 갔으나 그곳에서도 빛을 보지 못했고, 이후 플라멩구·AS 로마·코란치안스·마이애미 유나이티드 등을 거치다가 선수 커리어를 마감했다.
부친 사망 이후 심리적 방황에서 비롯된 아드리아누의 기량 급저하는 너무나 안타까웠다. 그는 우울증을 앓았고 알코올에 중독됐으며 방탕한 사생활을 일삼았다. 때문에 미디어의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일이 너무나 잦았다. 수많은 재능 있는 브라질리언들이 그런 모습으로 스러졌듯 말이다.
그랬던 아드리아누가 최근 또다시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브라질 매체 ‘UOL’에 따르면, 아드리아누는 얼마 전 대학생 빅토리아 모레이라와 약혼을 발표했다. 38세의 아드리아누와 이십대 초반 모레이라의 놀라운 만남이었다. 그러나 아드리아누는 돌연 ‘파혼’을 선언했다. SNS에서 모레이라의 사진을 모두 삭제한 뒤 “불협화음이 있었다”라며 약혼을 없던 일로 했다. 결국 아드리아누와 모레이라의 약혼 생활은 고작 10일에 그치고 말았다.
한편 아드리아누와는 달리 모레이라는 지금도 아드리아누와 함께했던 수많은 사진을 자신의 SNS 계정에 그대로 게재하고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UOL’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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