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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토트넘 유니폼에 '좋아요'…런던행 암시?

김민재(23, 베이징 궈안)가 자신이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은 합성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팬페이지인 '스퍼스웹'은 "김민재가 스퍼스행에 관심 있다는 점을 (힌트처럼) 귀띔하는 걸지도 모른다(Beijing Guoan centre back, Kim Min-Jae, may have just hinted that he would be interested in a Spurs move)"며 주의를 기울였다.

스퍼스웹은 28일(한국 시간) "(아시아에서) 괴물로 불리는 김민재는 좋은 힘과 공격성을 갖춘 중국 슈퍼 리그 최고 수비수 가운데 한 명"이라 운을 뗀 뒤 "(어린 나이에도) 한국 대표 팀 주전 센터백을 꿰찬 (능력 있는) 선수다. 토트넘 스타인 손흥민과도 여러 차례 손발을 맞춘 수비수"라고 소개했다.

"현재 RB 라이프치히, 라치오, PSV 아인트호벤, 사우샘프턴, 인터 밀란 등 유수 유럽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이 한두 발 앞선 분위기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미 베이징과 김민재 영입에 관한 대화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 hggraphic 인스타그램 갈무리선수 개인에 관한 주목도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김민재 일거수일투족이 보도 소재로 쓰인다. 이번에는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이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스퍼스웹은 "한 토트넘 팬이 올린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 합성물에 (해당) 선수가 좋아요를 눌렀다"면서 "물론 이게 필연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 건 아니다. 하나 여러 매체에서 뉴스가 쏟아지고 루머가 생산되는 국면에서 (그의 행동이) 일말의 진실을 담고 있는 건 아닌가(it does sound like there is some truth behind our rumoured approach, with multiple outlets now reporting the news)"라며 한국인 수비수를 향한 눈길을 거두지 않았다.

이어 "베이징이 제시한 이적료(1350만 파운드)도 적절하다. 비싸지 않다. 김민재 영입은 상업적으로도 설득력이 높은 거래"라며 연고지 구단 결심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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