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알의 '포그바 1991억' 제안도 거절..'핵심 선수라 못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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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4 20:40
▲ 레알로 이적하고 싶은 포그바. 하지만 맨유는 그의 잔류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듭되는 레알 마드리드의 폴 포그바 영입 제안을 거절할 방침이다.
영국 언론 '미러'는 13일(이하 현지 시간) 인터넷판에 "맨유는 레알과 이적 협상을 종료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의 새 시즌 계획에 포그바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레알이 포그바 영입을 지속적으로 바랐다. 미러에 따르면 포그바 영입을 위해 제시한 금액이 무려 1억 5000만 파운드(약 199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맨유는 고심 끝에 포그바를 남기기로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이적 마감일은 8월 8일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9월 2일에 끝난다.
미러는 "솔샤르 감독은 먼저 포그바를 대체 할 수 있는 톱클래스 선수를 영입하거나 혹은 여러 가지 상황이 충족될 때만 그의 이적을 허용하자고 에드 우드워드 맨유 사장에게 촉구한 상태다"고 했다.
이 매체는 이어 "맨유는 EPL 이적 시장이 종료된 이후 레알이 포그바를 노리는 것을 막기 위한 방침이다"고 했다.
맨유의 완강함 생각에 포그바의 레알 이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포그바는 2021년 6월 30일까지 맨유와 계약돼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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