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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첼시전도 준수했다. 다른 선수들이 문제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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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 공격수 해리 케인(28)의 부상과 함께 토트넘 홋스퍼가 2012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자 영국 언론에서 다양한 분석과 비판이 나오고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전술이 '구식'이라는 이야기와 전반기 최고의 선수로 꼽히던 손흥민(29)의 득점포가 멈춘 것이 주요 화제다.


손흥민은 지난 1월 2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2호골을 기록한 뒤 한 달째 리그 경기에서 득점이 없다. 브렌트포드와 카라바오컵 준결승전 이후 첼시와 리그 22라운드 경기까지 정확히 한 달을 무득점으로 보냈다.


손흥민이 넣은 12골 중 9개를 케인이 어시스트했다. 손흥민도 자신이 리그에서 기록한 6개의 어시스트 중 4개를 케인에게 했다. 두 선수가 리그에서 한 시즌 13골을 합작한 것은 이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합작골 타이 기록이다. 이 기록으로 강조해야 하는 것은 둘의 호흡이 좋다는 것이지, 둘이 서로가 없으면 좋은 선수가 아니라는 의미는 아니다.

▲ 손흥민이 첼시전에 부진? 마운트 다음으로 키패스 많았던 공격수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전 0-1 충격패에 이어 첼시에 0-1 패배가 이어지자 복수 영국 매체는 케인 없는 손흥민이 길을 잃었다고 혹평했다. 평점은 낮게는 4점부터 많게는 6점을 준 곳이 있었다. 주로 5점으로 부진했다는 지적이 대부분이다. 영국 런던 지역 신문 이브닝 스탠다드에서 평점 4점을 부여하며 "평소처럼 뒷 공간을 위협하는 기회를 전혀 만들지 못했다"고 논평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손흥민의 최대 장점인 빠른 스프린트와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는 침투 타이밍, 그리고 골문을 마주했을 때의 정밀한 슈팅이 발휘되려면 일단 좋은 패스가 와야 한다. 경기 중 평균 포지션에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실제 원톱으로 배치된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보다도 손흥민의 플레이 기점은 높았다) 선수다. 더더욱 적시에 패스가 와야 기능할 수 있다.


손흥민이 공을 잡았을 때 무뎠거나, 전반기 활약 당시보다 폼이 떨어져서 득점하지 못한 것이 아니다. 득점할만한 기회 자체가 주어지지 않았다. 


경기 통계 기록을 기반으로 평점을 부여하는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토트넘 공격진에서 최고 평점을 받은 선수는 손흥민이다. 무려 중간 점수인 6점을 상회화는 7.1점이다. 조르지뉴가 기록한 페널티킥 결승골을 유도해낸 첼시 공격수 티모 베르너와 같은 점수이며, 토마스 투헬 감독이 활용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 받는 칼럼 허드슨-오도이(6.7점)보다 높다.


경기 공식 킹 오브 더 매치는 조르지뉴가 수상했으나 이날 경기를 중계한 BT 스포츠를 비롯해 복수 매체가 첼시 2선 공격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한 메이슨 마운트를 최고의 수훈 선수로 지목했다. 마운트는 소파스코어에서도 평점 7.4점으로 경기 최고 평점을 받았다. 그 배경에 세 차례의 키패스가 있다. 공격적인 패스를 다수 시도하면서도 91%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기록상으로 손흥민의 토트넘 공격 기여도는 나쁘지 않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최다 키패스를 기록한 마운트 다음으로 많은 2개의 키패스를 기록했다. 세르주 오리에가 놓인 헤더 슈팅은 사실상 어시스트가 되어야 했던 좋은 프리킥이었다. 최전방에 배치된 선수임에도 패스 성공률이 82%에 달했다. 마운트가 9개의 크로스를 시도해 1개를 성공시켰는데 손흥민은 2개 시도에 1개 성공이었다. 지상 경합에서 승리도 14회 중 8회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28개의 패스를 시도하며 범한 겨우 5개의 패스 미스 중에는 패스를 받는 선수의 움직임이 미진했던 경우도 있다. 전반 41분께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아 하프스페이스로 진입하며 중앙 지역 빈 공간으로 찔러준 패스는 탕기 은돔벨레가 빠르게 달려나오며 받았을 경우 유효한 공격 상황이 될 수 있었다.


▲ 손흥민이 케인에 의존? 케인 없을 때 조력자 없는 게 문제


케인이 함께 뛰었다면 손흥민의 경기력과 토트넘의 전력 자체가 달라졌을 것이다. 이는 손흥민과 토트넘의 활약이 케인의 유무에 좌우된다고 볼 수 있지만, 케인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선수 출신 펀딧들은 케인과 손흥민 둘 중 하나가 빠지면 토트넘이 위험하다고 했다. 둘이 함께 하지 않을 경우 둘의 플레이를 살려줄 다른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의사 결정 능력이다. 패스 타이밍, 패스 세기, 패스 정확성을 갖춘 창조적인 선수가 없다. 그나마 뛰어난 조반니 로셀소가 3월 초까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고, 2019-2020시즌 전반기까지만 해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으로 활약했던 델리 알리의 폼이 급감했다.


최근 마침내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은돔벨레의 경우 탈압박과 운반 능력은 살아났으나 여전히 패스는 무딘 편이다. 게다가 리버풀전과 브라이턴전을 치른 뒤 입은 타박상과 체력 저하로 첼시전에는 제 몫을 하지 못했다. 


비니시우스는 공중볼을 따내기 만 할 뿐 적절히 지켜주거나 연계하는 데 애를 먹었고, 네덜란드 윙어 스테번 베르흐베인은 신체 능력은 좋지만 경기 운영 능력이 떨어져 손흥민의 플레이에 크게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후반 중반 에릭 라멜라와 루카스 모우라가 투입되자 경기력이 개선되었을 정도로 케인과 로셀소, 알리가 없는 상황에서 토트넘의 창조성은 미진했다.


이런 환경이라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리오넬 메시가 뛰었더라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첼시는 투헬 감독 체제에서 3-4-3 포메이션으로 전환했다. 토트넘 전에는 피지컬이 좋은 리스 제임스를 처음으로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 시켰고, 수비로 전환될 때 최대 5백을 구성해 배후 공간을 없앴다.▲ 손흥민의 폼은 떨어지지 않았다


BT 스포츠의 펀딧으로 출연한 전 토트넘 미드필더 저메인 지나스는 "폼이 떨어진 게 아니다"라며 손흥민의 컨디션이 아니라 케인의 부재 상황이 문제라고 말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도 "손흥민과 케인에 대해 말할 수 있겠지만 그것보다 토트넘이 이날 공격적으로 경기 계획이 보이지 않았고, 방향성도 보이지 않았다. 훈련 중 기억과 예시를 통해 경기해야 하는데 그런 게 없었다"며 손흥민의 플레이를 살려줄 전술 구조적 지원이 없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무리뉴 감독은 브라이턴과 경기에 손흥민의 역동성을 살리기 위해 가레스 베일을 선발 출전시켰다고 했다. 실제로 당시 베일은 그나마 몇 차례 손흥민에게 패스를 연결했으나 기동성과 역동성이 부족했다. 첼시전은 수비의 중요성이 더 크다는 점에서 베르흐베인이 선발 출전했고, 브라이턴전 후반전에 출전해 좋은 플레이를 펼친 비니시우스도 진짜 9번으로 기용됐다. 하지만 둘은 첼시와 경기에 실망스러웠다.


케인이 생각보다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 리그 23라운드 경기, 에버턴과 FA컵 16강전 경기에는 손흥민의 마무리 능력을 살리기 위한 전술 구조가 필요하다. 지금의 상황이라면 모우라와 라멜라, 그리고 부상에서 돌아올 알리의 활용도를 높이는 게 최선으로 보인다.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도 좋은 연계 플레이를 통해 득점한 장면이 아슬아슬한 오프사이드로 무산되었던 손흥민은 여전히 개인적으로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으나 구조적 지원이 없어 낭비되고 있다. 토트넘은 창의적인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2021-2022시즌에 이 포지션의 보강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손흥민은 이적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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