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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 다 이루고 가족 위해 은퇴, 포지는 왜 21시즌까지 뛰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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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픈 시즌 가장 먼저 터진 '깜짝 뉴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전 포스 버스터 포지(34)의 은퇴 선언이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12시즌을 뛰었던 포지는 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자신의 은퇴를 공식화했다. 은퇴를 결심한 이유는 가족이었다. 부인 크리스틴과 네 자녀를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라고 했다.

사실 그는 2020시즌을 마친 뒤 옵트 아웃을 선택해 은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이때 은퇴를 했어도 포지로서는 아쉬울 것이 하나도 없었다.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만도 3개나 가지고 있고, 메이저리거로서 꿈꾸는 신인상, MVP 모두 받았고, 올스타에도 세 차례 뽑혔고, 타격왕에도 올라봤고, 행크 애런 어워드, 올해의 재기상, 실버슬러거 등 받을 수 있는 모든 상은 다 받았기 때문에 그가 메이저리거로 더 증명해 보여야 할 것은 없었다.

그러나 포지는 그냥 모든 것을 접을 수는 없었다. 2019시즌 자신의 최악의 시즌을 보냈고, 코로나19가 엄습한 2020시즌은 가족을 위해 아예 시즌을 포기했었기 때문이다.

포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초 나는 나의 에이전트에게 '내가 여전히 최고의 레벨에 있는 이 게임에서 여전히 뛸 수 있다는 것을 나 스스로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작년에는 경기를 하지 않았고, 재작년에는 좋지 못한 한 해를 보냈기 때문에 확신이 서지는 않았지만, 그냥 물러날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결국 나이가 들어 녹슨 기량으로 은퇴하는 것보다는 화려할 때 떠나는 것을 택한 셈이다.

[사진] 샌프란시스코의 버스터 포지가 지난달 9일(한국시간) 열린 다저스와의 NLDS 1차전에서 홈런을 날리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리고 포지는 2021시즌 34세의 나이에도 그가 최고의 선수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포지는 이번 정규 시즌 1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18홈런, OPS 0.889를 기록했다. 2년 전 타율 0.257에 7홈런, OPS 0.688을 기록했었다. 자신의 경력 중 최악이었다. 이번 시즌 그의 타율은 2017년 이후 최고였고, 홈런은 2015년 이후 최다였다. 또 OPS는 그가 25세의 나이로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던 2012년 이후 최고였다. 이번 시즌에는 통산 네 번째로 올스타에도 뽑혔고, 또 내셔널리그 재기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번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자신의 마지막 메이저리그 홈런을 날리기도 했다.

선수 시절에 항상 그랬듯이 그는 자신이 혼자 스포트라이트 받는 것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그는 시종일관 샌프란시스코 동료들과 함께여서 가능했고, 그래서 즐거웠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특별한 동료들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진부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번 시즌 우리의 클럽하우스는 딱 맞물려 너무 잘 돌아갔다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심지어 포지는 오랜 라이벌인 다저스에게도 크레딧을 줬다.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다저스가 추격한 것이 자신뿐 아니라 샌프란시스코가 107승을 거두며 프랜차이즈 최다승 기록을 세울 수 있는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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