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미국 현지 언론도 올스타전 선발 맞대결을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다.

류현진(32)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영예 중 하나인 올스타전 선발로 내정됐다. 지난 1일 LA 다저스의 감독이자, 올스타전 내셔널리그의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47) 감독은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선발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전반기 류현진은 군계일학의 활약의 활약을 보였다. 17경기 선발로 나서 109이닝을 소화했다. 평균 자책점은 단 1.73. 이닝당 볼넷 비율 등 세부 지표 역시 훌륭했고 내셔널리그 선발로 당당히 자리했다. 

류현진에 맞서는 아메리칸리그 선발은 저스틴 벌렌더(36)다. 벌렌더 역시 전반기에 19경기 126과 3분에 1이닝을 소화하며 2.98의 좋은 평균 자책점을 보였다. 

현지 언론들도 두 선수의 선발 맞대결을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는 중이다. 9일 미국 언론 <야후 스포츠>는 먼저 벌렌더에 대해 "전반기에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만 36세의 그가 피칭하는 것을 보면 10살은 어리게 느껴진다"고 극찬했다. 

매체는 류현진에게도 엄지를 치켜 세웠다. 매체는 "류현진은 부상으로부터 환상적으로 복귀,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초자연적인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두 선수를 포함, MLB 최고의 별들이 모이는 이번 올스타전은 10일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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