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이 주목한 보훔 이청용의 A매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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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이 주목한 보훔 이청용의 A매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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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언론이 이청용(31·보훔)의 A매치 경력을 주시하며 새 시즌 활약을 기대했다.

독일의 리가-즈베이는 분데스리가2(2부 리그)에서 2019~2020 시즌에 활약할 선수들 가운데 A매치 경력이 다수인 이청용을 주목했다. 이청용은 개인 통산 A매치 89경기에 출전했다. 일찌감치 축구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친구 기성용(30·뉴캐슬), 구자철(30·아우크스부르크)과는 달리는 그는 여전히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하고 있다.

이 언론은 “이적시장이 진행 중이긴 하지만 분데스리가 2부 리그에서 활약할 선수 중 이청용보다 A매치 경력이 많은 이가 없다”며 “올해 6월 펼쳐진 한국의 2차례 A매치에서는 그가 선발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한국 대표팀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50·포르투갈)의 구상에는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청용은 2018~2019시즌 보훔에서 23경기에 출전해 1골·6도움을 기록했다. 독일 언론은 그의 활약에 괜찮은 평가를 내렸다. 지난해 9월 유니폼을 바꿔 입은 후 짧은 시간에 팀에 적응했고, 공격 2선에서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면서 공격을 주도했다고 봤다. 확고한 주전자리를 확보한 그가 2019~2020 시즌에도 보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청용은 현재 보훔의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청용은 내년 6월까지 보홈과 계약돼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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