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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NBA 리거' 얼 클락 영입… 외인 구성 완료

 KGC인삼공사가 지난 시즌에 이어 또 다시 NBA 리거를 영입했다.

18일 KGC인삼공사 농구단은 2020-2021시즌 외국선수로 얼 클락,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얼 클락은 국내 농구 팬들에게도 꽤 익숙한 이름이다.

2009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4순위로 피닉스에 지명된 클락은 이후 올랜도, 레이커스, 클리블랜드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12-2013시즌에는 레이커스에서 코비 브라이언트, 파우 가솔, 드와이트 하워드, 스티브 내쉬 등과 함께 뛰었다. 59경기에 평균 23.1분 출전했던 꽤 중요한 식스맨 자원이었다.

이후 클리블랜드에서 카이리 어빙과 손발을 맞추기도 했던 클락은 뉴욕, 멤피스, 브루클린 등을 거쳐 중국리그로 향했다. 2014-2015시즌에 상동 골든 스타즈에서 뛰었으며 최근에는 터키, 몬테네그로, 스페인 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클락은 208cm의 신장, 220cm의 윙스팬에 뛰어난 운동능력을 겸비한 포워드다. 1988년생으로 현재는 30대에 접어들었다. 이번 비시즌에 클락에 관심을 보인 KBL 팀이 몇몇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KGC인삼공사는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도 영입을 확정했다. 203cm의 빅맨인 윌리엄스는 러시아, 베네수엘라, 스페인, 보스니아, 이스라엘 리그 등을 경험한 베테랑 빅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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