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포드 향한 솔샤르의 고함, "야! 상대 못하는 DF 공략하라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이인환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경기 중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한 조언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31일(한국시간)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아스날전에서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외친 말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은 이날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열렸다. 선제골을 터트리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맨유는 전반 19분 프레드의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선수 교체를 통해 반전을 노렸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맨유와 아스날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아스날은 주전 선수인 세바요스, 오바메양, 티어니, 샤카 등이 대거 결장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맨유는 무딘 공격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래쉬포드는 맨유 공격의 선봉 역할을 맡아 선발 출전했다. 재미있게도 솔샤르 감독은 경기 내내 터치 라인에서  래쉬포드를 향해 소리 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데일리 스타는 솔샤르 감독이 래쉬포드에게 "야, 상대 수비수, 세드릭 수아레스 못하잖아. 걔를 공략하라고"라고 설명했다.

솔샤르 감독은 "래쉬포드! 수아레스 수비 못하잖아. 쟤 수비 못해"라면서 "제대로 하고 싶으면 수아레스 쪽을 공략하란 말이야"라고 소리를 쳤다고 한다.

이런 조언이 통했던 것일까. 래쉬포드는 날카로운 움직으로 수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어설픈 마무리로 기회를 날리며 팀의 무승부를 지켜봐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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