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두야르, "코파 부패? 메시가 할 말 했지, 아르헨 보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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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1 19:34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문장 마리아노 안두야르(35)가 남미축구연맹(CONMEBOL)과 심판진을 비판한 리오넬 메시(32)를 옹호했다.
메시는 지난 8일 막 내린 코파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3위를 차지했다. 그토록 기다리던 메이저 대회 첫 우승 도전에 또 실패했다. 게다가 칠레와 3, 4위전에서 퇴장까지 당하며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메시는 언론을 통해 코파아메리카를 부패한 대회라고 비꼬았고, 심판진에 관해서도 불만을 쏟아냈다. 이를 지켜본 안두야르는 ‘슈퍼 데포르티보 라디오’에 출연해 메시의 입장이 이해간다며 그를 감쌌다.
안두야르는 “메시의 말에 크게 놀라지 않았다. 평소 이미지와 달리 그는 격렬함을 지녔다. 화가 난 이유를 충분히 알만하다. 중요한 건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메시를 홀로 두어선 안 된다. 클라우디오 타피아 회장이 그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메시가 세계 최고 선수라서? 그는 대표팀 주장으로 할 말을 했다. 선장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면 이 나라 축구 관계자 모두가 나서서 지원해야 한다. 그저 하나의 문제를 이야기 했을 뿐이다. 좋은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메시 행동에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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