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베트남축구협회와 재계약 협상 중단 선언
【두바이(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24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 8강전 베트남과 일본의 경기,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득점에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19.01.24. bluesoda@newsis.com【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박항서 축구대표팀 감독이 베트남과의 재계약 협상을 중단했다.
박 감독의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는 11일 베트남축구협회측에 협상 관련 유보의 시간을 공식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디제이매니지먼트는 "확인되지 않은 박항서 감독의 재계약 관련 계약 세부 내용이 언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알게 됐다. 이는 이른 계약 갱신으로 박항서 감독이 본업에 더욱 집중하고 나아가 베트남축구대표팀의 발전과 성공에 기여하자는 취지에 부합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 감독측이 발을 빼면서 박 감독과 베트남축구협회의 접점 찾기는 더욱 난항에 빠지게 됐다.
베트남축구협회는 지난 2년 간 숱한 성공을 거둔 박 감독을 붙잡기 위해 최근 협상 테이블을 꾸렸다. 2017년 9월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 스즈키컵 우승, 아시안컵 8강 등의 호성적으로 베트남 축구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협상은 지지부진하다. 연일 계속되는 베트남 언론의 추측성 보도는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최근 베트남 언론 'ANTD'는 "박 감독이 베트남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으로 재계약한다. 최대 5개 대회에서 우승 도전을 목표로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감독측은 이를 즉시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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